자신의 둥지인 펜트하우스에서 김성재의 웹소설을 접한 채민혜. 그 소설을 통해 새장에 갇힌 듯한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이 삶을 부수어버리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욕망의 시발점이 된 작가 김성재에게 궁금증을 느끼게 되고 둥지를 벗어나기를 시도하는데…. [작가님은 그저 욕구만을 위한 글을 쓰지 않으시군요. 욕망을 위한 글을 쓰시네요.] [그런데 어떤 작품에서 욕망을 느끼셨나요?] [전부 다요. 작가님의 모든 작품에서. 저는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