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다혜
티라미수
3.5(100)
사랑했던 연인의 바람 현장을 보고 만 그날 밤. 슬픔에 휩싸인 연희는 상사에게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제안한다. “후회하지 않겠어?” 한층 뜨겁고 집요해진 그의 시선이 연희의 눈동자에 치밀하게 옮겨붙었다. 완전무결한 남자가 드러내 준 건 선명한 욕망이었다. “…안 해요. 후회.” 연희를 금방이라도 먹어 치울 것처럼, 귓가로 바짝 다가온 휘준의 입술이 속삭여 왔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줄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질러 버린 부작용일
소장 3,000원
Urabi
로망띠끄
3.4(73)
내가 어쩌다 저 인간이랑 얽혀서 이 모양 이 꼴이 된 걸까. 레드 마피아들의 왕. 블러디 체커. 갖은 악명으로 도배된 유리 안드레아와 그의 회계사 강은성.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의 인생을 한 순간에 삶의 현장 버라이어티 쇼로 만들어 버린 그에게서 한시라도 빨리 도망을 가야 하는데 대관절 일들이 왜 이리 꼬이는 지. 나름대로 험난한(?) 인생 역경을 딛고 익명의 지구인으로 살아보려던 은성의 앞에 핵폭탄 처럼 투척된 유리 안드레아. 사랑
하서린
로맨스토리
3.5(32)
〈강추!〉붙잡아 휘감고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흐읍…….”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그녀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는 키스에 익숙한 듯, 아니 여자를 다루는 일이 익숙한 듯 그녀의 소심한 키스를 대담한 키스로 바꿔 놓았다. 그녀의 입 안을 희롱하며 움직이던 그의 손이 그녀의 벌어진 병원복 안으로 들어와…. -------------------------------------------------------------
이혜경
에피루스
0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어째서 무지개에 대해 그리도 많은 노래가 있는지. 그리고 그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무지개는 보이기만 하는것, 단지 환상일 뿐이지. 무지개는 아무것도 감출 것이 없다. 그래서 어떤사람은 그것을 믿고 싶어하지. 나는 그들이 틀리다는 것을 알고, 기다리고 바라본다. 언젠가는 우리는 그것을 발견할 것이다. 레인보우 컨넥션.
손보경
3.9(153)
〈강추!〉[종이책3쇄증판]혼자 남겨진 집 안은 유난히 스산하다. 침대에 누워 몸을 뒤척이던 한세는 저 밑으로 끌려 내려간 시트자락을 위로 당겨 올렸다. 춥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시리도록 추운 것 같다. 이런 날엔 사람의 온기가 그립다. 나를 지그시 바라보던 그 눈빛과하얀 살결에서 풍기던 그 향기와 내 등을 그러안던 뜨거운 온기가 그립다. 나는 오늘, 그녀가 그립다. “민재희…….” 그녀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나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이렇
3.6(5)
〈강추!〉내가 유미의 이야기에 빠져 든 것은 주유미의 사랑이 조금은 특별하고 낯설어서 이었던 것 같다. 어느 해 여름 팔공산 계곡에 발을 담그고 밤을 새워 들었던 유미의 사랑 이야기를 나는 오랫동안 생각했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유미는 이렇게 말했었다. "남자들은 언제나 아름답고 능력 있는 여자들을 원하지. 하지만 자신들이 추켜세운 그 아름답고 능력 있는 여자들은 늘 새롭고 능력 있고 젊고 쭉쭉 빵빵한 남자들을 찾아 떠돌 거야. 초라하고 아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