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인
R
3.5(4)
“읏!” 그가 엄지손가락 안쪽으로 옷 속에 감춰진 유두를 찾아내 살며시 문질렀다. 애써 억눌렀던 신음이 부지불식간에 그녀의 입술 사이를 비집고 터졌다. 스르륵 감겨있던 눈은 놀라서 벌어졌고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류태오의 눈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그는 진심으로 악마 같았다. “원하는 것 같아서.” “누, 누가 그런 짓을……으흣!” ---------------------------------------- “복수.” “……!” “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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