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조선시대에 내외명부만 갈 수 있는 호스트바가 있었다면 믿을래? 그곳에 콧대 높은 옹주마저도 몰래 궁을 빠져나오게 만든 도령이 있었다면 어땠을 것 같아? 또 혹시 모르지. 성종에게 숨기고픈 딸이 있었을지도. -아니, 난 지금 아무 생각 없다. 난 오로지 그대만 보고 싶고, 그대의 숨결만 그리웠고, 그대의 목소리만 듣고 싶었어. 못되고 이기적이고, 철없다 욕해도 좋아. 그래도 난 참을 수가 없었어. 혜정옹주의 두려움 없는 도발이 시작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