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
위즈덤하우스
총 3권완결
4.0(1)
이백 년 동안 수많은 주변 열국들을 지배하던 주제국. 열국 중 하나로 단이라는 이름의 큰 강을 끼고 있는 덕분에 제국의 비호를 받으며 무역으로 부를 쌓은 모수국. 모수국의 첫째 공주인 서연은 십여 년 전 폐비당하고 죽은 자신의 생모를 죽게 만든 사람이 이제껏 어머니라 부르며 따랐던 계비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 매년 이루어진 친선 유람을 명목으로, 모수국을 찾은 손님이 있는데. “공주의 제안에 응하겠습니다.” “공주와 혼인하겠다, 말씀드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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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람
다설
4.0(97)
황제의 첩지도 없이 '귀비'가 되어 화촉을 밝혔다는 소창 대장군의 외동딸이 찾아온 그날, 겸은 거침없이 그 딸을 내쳤다. 그러나 그 '소 귀비'는 출궁하면서도 그 길에 마주친 타타르의 공녀에게 패악을 부린다. 젊은 황제를 쥐기 위해 들어온 수많은 꽃들 속에서, 지배하기 위해 태어난 여인, 히란야타는 난생처음으로 개가 되기를 자처하는데……. * * * 절로 벌어진 잇새로 탁한 숨이 가늘고 옅게 헐떡였다. 내벽을 느릿하게 훑는 손가락을 따라 불이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