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 외 5명
블랙로즈
4.1(108)
1. 조인트 <개새끼들> 대대로 이어 온 지체 높은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로서의 단아하고 금욕적인 모습은 어디로 간 듯 흰 뺨에 색욕의 불기가 번졌다. 등 뒤로 널따란 남자의 상체가 겹쳐졌다. 아연은 알았다. 그가 누군지. 남편은 오늘 오전 제네바 경제학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살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음부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젊은 나이, 전도유망한 국문학 교수
소장 4,200원
지아나
로아
4.2(22)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게 스며든 권태로움. 그 무게를 버티기 힘들 만큼 무거워졌다.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외로움에 사무쳐 뜬 눈으로 새벽까지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그렇게 쓰리고 아팠던 그 해 겨울, 한 남자가 나의 다비드가 되어 주겠다며 찾아왔다. <본문 중> “그러니까 저더러 당신의 누드화를 그려 달라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나는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몸은 훌륭했다. 비율도 완벽하고. 하지만 요즘 세상
소장 4,000원
문희
루체
3.9(9)
GO STRAIGHT 직진밖에 모르는 한수전자 비서 강태준 김지원 비서실장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려 버렸다. 첫눈에 반한 여자를 위해 그는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REVENGE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한수전자 비서실장 김지원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한수그룹에 입사했다. 복수만 생각해도 부족할 판에 부하 직원과 사고를 치고 말았다. “관심 있다고 했을 텐데요.” “연민이야.”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전 그전부터 실장님이 좋았고 이혼을 하셨으
소장 3,5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서도경
마르스
총 2권완결
3.9(189)
폭력적인 아버지, 친구와 바람난 약혼자. 족쇄 같은 일상에서 이탈해 만난 찰나의 위안으로, 나는 우리가 그렇게 남을 줄 알았다. “나랑 열 번만 자요.” “열 번으로 되겠니?” 집요하게 이끌리는 너의 품은 달콤한 가시밭길이었다. 피투성이가 될 걸 알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 착한 사람이 되라 해서 착하게 굴었다. 열심히 살라 해서 치열하게 쟁취했다. 내 삶은 처음부터 영원까지, 모두 당신이 만들었다. “내가… 너무 끔찍해.” “맞아. 당신,
소장 600원전권 소장 4,500원
하이
로맨스토리
3.0(2)
**본 도서는 ‘후계자’의 개정판입니다.*** 따뜻하고 충만한 느낌. 공간을 꽉 채운 충족감. 그 세포와 세포의 활동이 서로를 병적으로 중독시키는 흥분시키는 흥분제 역할을 했다. 이제 그와 그녀의 끝에서 서로의 느낌을, 마음을, 그리고 몸을 공유하는 마지막 의식이 행해졌다. 남자는 신음을 터트렸다. 그는 움직였고, 그 리듬에 맞춰, 그녀도 몸을 꼬았다. 헐떡이면서. 이제 영원히 그는 그녀의, 그녀는 그의 것이었다. ----------------
피오렌티
마롱
3.8(191)
“이 결혼, 진심이야?” “네, 진심이에요. 나 시현 씨 사랑해요.” 확신도 진심도 없는 결혼. 순백의 웨딩드레스 앞에서 하경은 거짓을 택했다. 7년 전, 자신을 쓰레기처럼 버리고 간 남자 강원을 향해. “넌 이걸 입을 자격이 없어.” “아니. 나는 당신이 선물한 그 드레스를 입고 다른 남자와 결혼 서약을 할 거야. 그러니까 사라져요.” 그는, 여전히 매력적인 김강원은 잔인하게 웃고 있었다. 탄탄한 허벅지가 다리 사이를 강제로 열었다. 하늘거리
이성과감성
3.3(12)
10년 전,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줬던 첫사랑 “초희”. 그녀가 부하 직원으로 들어온 날, 내 안의 잠자던 야수가 깨어났다. “그날, 넌 내게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050원(10%)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