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송
로망띠끄
총 3권완결
0
전생의 한을 품은 저승사자 이설. 죽을 운명인 재하를 살려준 벌로 지옥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염라는 100일 안에 이행할 시 벌을 내리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이설을 이승으로 쫓아낸다. 재하가 모는 차에 교통사고를 당한 이설은 그것을 빌미로 그의 집에 입성한다. 그의 잠꼬대를 듣고 그가 전생의 남편이자 원수인 태준이라고 확신한 이설은 복수를 꿈꾼다. “후회할 거였다면 애초에 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를 앓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이수진
늘솔 북스
2.5(2)
설마 계약이, 이런 거였어? “파기할까? 감당할 수 없을 거 같은데.” 고양이가 쥐 생각해주는 것처럼 얄미운 말이었다. ‘아뇨, 감당할 수 있어요. 당신이야말로 간절한 사람의 소원을 두고 장난치지 말아요.’ “으으.”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건 듣기 싫은 소리일 뿐이었다. “좋아. 유효해. 우리 계약은……. 마음에 드네. 그 눈.” 레녹의 손이 엘리나의 이마에서 눈꺼풀 위로 미끄러졌다. 야릇한 감촉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이봐, 벙어리
소장 1,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