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텐북
총 3권완결
4.2(380)
※본 작품은 3p,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오늘 또 김여희에게 차였다. 셀 수도 없는 고백, 셀 수도 없는 거절. 이딴 게 사랑이라니, 너무 끔찍했다. “제겸이 안 본 사이에 호구 다 됐네?” “…됐다. 넌 그냥 집에 가서 시차 적응이나 해라.” 안 그래도 괴로워 죽겠는데 돌연 미국에서 돌아온 백현오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내 심기를 살살 건든다. “야, 내가 걔 꼬시면 너 어쩔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세레나향기
총 5권완결
4.3(105)
한때는 그가 다시 없을 유일한 구원자라고 여겼다. 그녀의 주인이 지금껏 내준 호의는 그 누구도 보여준 적 없는 것이었으며, 지금처럼 웃고 떠들게 된 것 또한 그가 그녀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절…… 애정하신다고 하셨잖아요.” “난 대답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서로에게 섞여들었던 수많은 밤은 전부 무엇이었단 말인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고.” 그가 보인 호의, 배려 그 모든 것에 부여된 의미 같은 건 없었다. 둘 사이에 끊어낼
소장 4,300원전권 소장 21,500원
조인트 외 5명
블랙로즈
4.1(108)
1. 조인트 <개새끼들> 대대로 이어 온 지체 높은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로서의 단아하고 금욕적인 모습은 어디로 간 듯 흰 뺨에 색욕의 불기가 번졌다. 등 뒤로 널따란 남자의 상체가 겹쳐졌다. 아연은 알았다. 그가 누군지. 남편은 오늘 오전 제네바 경제학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살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음부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젊은 나이, 전도유망한 국문학 교수
소장 4,200원
무궁
레이시 노블
총 4권완결
4.2(202)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이혼하고 싶어.” “뭐?” “이혼할래.” 신차연, 나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했던 너였다. 이 위태로운 관계를 위해 나란 존재조차 지워 가며 살았다. “나 임신했어.” “……뭐?” 너를 끝까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평생 신차연에게 을인 이서라가 할 수 있는 발버둥이겠지. “이혼은 할 거지만 이 애는 낳을 거야. 너처럼 키워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1,800원
줍줍양
총 2권완결
3.9(225)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전쟁에서 패배하며 나라가 몰락했을 때, 제게 남은 건 죽음밖에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잔혹하기로 유명한 전쟁광의 침실에 들어가게 되다니. “라샤르스는 멸망했습니다. 그대는 이제 내 노예이지요. 그러니 내가 예의를 갖춰 대해 줄 때 고분고분해지는 게 좋을 텐데, 샤라후예.” 일말의 자비도 없이 적을 베어 내던 남자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김유일
하트퀸
3.9(264)
지안은 친구들과 함께 간 바에서 위험한 기운을 풍기는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그곳을 벗어났지만 자신을 응시하던 시선이 진득하게 쫓아오는 것만 같았다. 며칠 뒤, 지안은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는 기석을 보고 놀란다. 위험한 눈빛을 한 바의 그 남자가 바로 기석이었다. 출처 모를 자본을 무기로 지안의 아버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그가 내건 조건은 더 놀라웠다. “지안 씨와 결혼을 했으면 하는데. 어떻습니까?” 지안은 극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서이든
블라썸
3.5(311)
※ 이 소설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제의 꽃이 은밀히 피어나는 곳, 영현궁. 그리고 여기에 황제의 명으로 꽃이 된 소녀, 해화. “오늘 하루도 무탈하소서.” 지옥 같은 삶에서 저를 구원해 준 유일한 사람, ‘황상’. 해화는 그의 부름을 기다리며 아홉 해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을 받는데. 「북쪽 땅을 다스리는 새 제후, 흑왕의 비로 봉하노라!」 북쪽 땅의 지배자가 된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