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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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4(285)
“내가 널 주웠지, 추운 겨울밤에.” “…….” “의무를 다할 생각이야.” 압도적이고 위험한 극우성 알파, 신교언.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손에 쥔 듯, 오만하고 우월한 그가 죽은 형의 저택에서 형이 꽁꽁 숨겨둔, 살아 있는 것을 찾아낸다. [주웠으면 책임을 져.] 작고 보드라운 어린것, 고장 난 오메가 장시호. 교언은 저런 얼굴을 가진 오메가는 완전한 것보다 반쯤 고장 나 있는 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말은.” “…….” “안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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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336)
원수를 찾아 준다는 말에 범죄 조직의 해커로 들어갔다. 수년의 기다림.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찾고 나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불시에 찾아든 히트 사이클과 하필 그런 저를 발견한 남자만 아니었더라면. “문제가 하나 있는데.” 검은 타이가 남자의 손가락에 걸렸다. 기다란 천이 예쁘게 뻗은 손가락을 따라 죽 흘러내렸다. 혀를 날름거리는 뱀처럼. “지금 시작하면 한 번으로 멈출 자신이 없어서.” 아니, 간사한 혓바닥을 놀리는 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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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341)
향긋해. 목덜미에 고개를 박고 깊숙이 숨을 들이쉰 차시현이 속삭였다. 다 마셔버리고 싶다고. 나도, 나도 널 다 마셔버리고 싶어. 남김없이 쏟아 부어줘. 중얼거리며 심호흡했다. 청량한 알파 향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하아- 길게 내쉬고 다시 깊이 들이쉰 순간, 부풀어 오른 가슴을 헤집고 그 위 정점을 문지르는 차시현의 손짓에 가쁜 비명을 질렀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극이 강했다. 나도 모르게 뒤통수를 감아 안아 고개를 내리게 했다. 말랑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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