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설담
4.0(89)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소장 3,000원
홍윤정
예원북스
총 2권완결
2.9(10)
500억 빚에 대한 담보물에 불과한 약혼녀가 파혼을 요구했다. “우리 이제 그만해.” 지난 2년간 인형처럼 고분고분하기만 하던 약혼녀 주태랑의 말에 오랫동안 견고했던 이성에 금이 가고 마는 신우진. “내가 어디까지 쓰레기가 될지 기대해.” 우진은 숨고 도망치는 태랑을 뒤쫓아 기어이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가 버릴 때까지 참고 견디라고 잔인하게 강요한다. “속죄해. 내 옆에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다리를 벌리는 섹스돌로 살아. 그게 네가 속죄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유재희
이지콘텐츠
총 74화완결
4.3(64)
“내 아버지를 죽일 수 있게 도와주세요.” 태건은 서늘한 표정으로 눈앞의 서하를 바라보았다. 이런 곳에 있는 여자라기엔 무지할 정도로 순진해 보이는 얼굴. 그 입에서 나온 제안은 그녀의 차림새만큼이나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아버지를 찾아 주시기만 한다면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뭐든 드릴게요.” “내 힘이 필요해서 섹스를 하려는 거라면 틀렸어. 지금의 널 보곤 전혀 서질 않거든.” 복수심과 분노 외엔 아무것도 담지 않은 까만 눈동자. 그의 편린
소장 100원전권 소장 7,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