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밀
나인
총 79화완결
4.8(42)
아버지의 빈소로 찾아온 남자, 명운건설 도희건 전무. 그는 평범한 은조가 쉬이 만나볼 수 없을 부류의 사람이었다. 눈빛부터 위압적인 그와 엮이는 것조차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였다. 그가 제안한 사망 보상금을 거절한 것은. 번복할 수밖에 없을 만큼 진창인 제 삶을 깨달은 순간. “진짜 결혼 아니고.” 그에게서 돌연 1년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받았다. “그런 척만 하자고. 가짜로.” 그것도 거액의 웃돈까지 얹어 주면서. 이유가 뭐냐고 묻자 도희건
소장 100원전권 소장 7,600원
은호
이지콘텐츠
총 110화완결
4.9(2,331)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상습이었군요. 이런 식으로 남자 더듬는 거.” “오, 오해십니다. 그땐 진짜 우연히…….” “그땐 우연이고 지금은 유혹입니까?” 눈이 마주치고, 한순간의 끌림에 관능적인 키스를 나누게 된 두 사람. 서로를 향한 뜨거운 욕망은 식지 않았지만, 작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500원
4.8(44)
윤진아
디앤씨북스
총 260화완결
4.5(3,114)
7살의 나이에 상단으로 팔려 간 티티라. 그녀는 그곳에서 소년 안스를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다. “티, 솔직히, 옛날에…… 네가 오던 날, 하루 전부터 준비했어. 난 네가 너무 반가웠어.” 하지만 10년 후, 교국敎國의 무자비한 침공으로 그들의 터전은 초토화가 되고, 두 사람은 전쟁 통에 헤어진다. 마지막 약속과 함께. “안스, 절대 죽지 마.” “안 죽어. 난 죽어도 너한테 죽을 거야.”
소장 100원전권 소장 25,700원
서사희
텐북
총 75화완결
4.7(1,970)
엄마가 남긴 이억 원의 사채 빚.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내가 몇 년 빌릴까 하는데.” 대부업체 사장의 동생이라는 남자가 제안을 해오기 전까지는. “상환 기한을 3년 후로 미루고, 그간 머물 곳을 마련해 주지.” 조건 없는 3년간의 동거 생활. 그가 원한 것은 그저 자신의 곁에 있으라는 것뿐. “이석 씨, 내 빚 안 갚아줄 거죠.” 그러나 그는 사랑하지 않기엔 너무나 근사한 남자였다. 처음부터 잘못 끼워 맞춘 관계라는 걸 망각할 정도로.
소장 100원전권 소장 7,200원
대삶
필
총 104화완결
4.1(799)
“아르고니아의 공주, 네가 신의 무녀인가?” 대륙의 침략자는 뚫어질 듯 그저 들여다만 보았다. 칼을 댄 것도 아니고 저 무뢰한 오라비마냥 옷가지를 헤집은 것도 아니다. 그는 그저 뚫어질 듯 이카릴을 잡아챈 채 들여다보았다. 냉소적이고, 잔인하고, 냉혹하며, 지독히 탐욕적인 저 미동 없는 푸른 눈. 하지만, 시선으로 범해지는 듯한 기분을 그녀는 처음 알았다. “당신, 나한테 왜 이래……?” “꽃을 꺾는 데 이유는 필요 없지.” 언제나 그저 살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100원
미나토
총 197화완결
4.4(367)
※19/04/04 오탈자와 내용 진행에 변화를 주지 않는 일부 수정이 있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패전 직후 드높은 첨탑에 유폐된 지 10년. 나라도 가족도 잃고 벙어리라는 오명을 쓴 채 오직 자신뿐인 세계에서 귀한 목숨을 보전해 왔다. “전하를 모시러 왔습니다.” 그리고 무례한 방문자의 손에 철문이 열린 그날, 임펠의 마지막 왕족은 새로운 역사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금 임펠에 필요한 건, 내가 아니야.” 오직 충실한 시녀에게만 입을 뗄
소장 100원전권 소장 19,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