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볼
다카포
총 3권완결
4.2(12)
찌익. 얇은 모슬린은 쉽게도 찢어졌다. 집 안이라 코르셋을 입지 않았기에, 희고 가녀린 상반신이 빠르게 드러났다. “내가 왜 일 년을 참겠다고 했는지 아십니까?” “칼라일, 제발…….” 칼라일은 드러난 흰 살을 뚫어질 듯 응시하며 속삭였다. “네가 애새끼를 배면, 사람들이 데릭 애인 줄 알 거 아냐.” 데릭 피츠패트릭. 그게 케이틀린의 더럽게도 운 나쁜 전 남편의 이름이었다. 단 이틀간의 신혼 후 비명횡사한 불쌍한 남자. “아!” 칼라일은 케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죄송한취향
시계토끼
총 9권완결
4.6(3,734)
아이제타인의 황실 의무관 나디아. 이세계를 구하고 겨우 원래 몸으로 돌아왔더니 제국의 미친개를 유혹하는 변태가 되어 있었다. 유혹만 했으면 다행인데 그 미친개, 렉시온을 화나게 만들어버렸다. 당장이라도 제 목을 조를 것 같은 남자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이제는 영영 안 볼 것 같았던 시스템 메시지가 말하길. [시스템 메시지] 운명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운명에게 엉덩이 맞기 (0/100) 엉덩이? 내가 엉덩이를 왜 맞아. 의문도 잠시, 영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블링퀸
하늘꽃
총 5권완결
3.6(19)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 후회남 #재벌남 #절륜남 #시월드 #외유내강 -본문 중에서- “내 눈은 못 속여. 코랑 눈 했네.” 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다. “그러게, 내가 보기에는 턱도 좀 손 본 거 같은데?” 아주 성형외과 전문의들 나셨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하는 말에 그런가? 라는 눈길로 서진을 힐끔힐끔 곁눈질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는 듯 고개가 갸웃갸웃 댔다. 태민 또한 그들을 따라 서진이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소장 800원전권 소장 10,800원
일월랑
라떼북
총 2권완결
4.7(66)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라는 그저 짝사랑하는 채신의 모조품이라도 갖고 싶었을 뿐이다. 채신은 자신과는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이었으니까. 허황된 꿈일지라도 그토록 유혹적인 것을 거부할 순 없었다. 하지만 그를 본떠 만든 AI, 이호는 그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박아달라고 말해 봐.” “무… 뭐라고요?” “박아주세요, 대표님. 말해.” 오만하고, 권위적이고, 자기중심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박연필
라이즈
3.7(10)
#다정하고우아한배운변태남 #특정부위집착증 #구강기결핍겪은남 #우절륜남좌동정남 #모순적기둥질 #나쁜밤이예쁜밤으로물드는마법 #처음해본놈이제일무섭 #자네전생에도라이버였는가 “밤새 뒹굴면서 여럿이 하는 게 취향이라고 했던가? 개처럼 네발로 기어 와요. 내가 있는 여기까지.” 오만하게 발끝으로 바닥을 툭툭 두드렸다. 이곳까지 오면 네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듯, 버클을 풀어서 휙 던졌다. “기어 올 때 잘 보이도록 나머지도 벗고.” 파란 바다로 둘러싸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만월
필
총 4권완결
3.6(26)
거지 패의 두목에게 속아 네르타 왕국으로 팔려 간 이프네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성녀가 되면서 이전보다 더 처참한 삶을 살아가지만, 언젠가 데인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릴 적 거지 패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두목에게 매일 얻어맞을 때마다 데인만은 그녀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챙겨 주며 의지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신에게 제물로서 바쳐지기 직전, 황제의 전리품이 되어 제국으로 돌아왔다. *** “네르타에선 네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소장 500원전권 소장 10,400원
화연윤희수
R
3.3(6)
“하앗! 읏.” 질의 내벽을 훑고 안으로 깊게 찔러 드는 그의 양물에 불길이 이는 듯 그녀의 안이 뜨겁게 달궈졌다. 고통과 쾌락이 동시에 아사란을 물들였다. 혼돈의 아우성처럼 내지르는 아사란의 신음성에 금이 비릿하게 입가를 끌어올렸다. “그리 미치게 좋더냐?” “아윽.” 그녀의 예민한 질 내벽을 느릿하게 빠져나가는 거대하고 단단한 그것의 느낌이 고스란히 아사란에게 전해졌다. 질척이는 애액에 흠뻑 적셔진 그것은 음탕한 소리를 내며 질의 끝까지 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최은경
로맨스토리
4.3(119)
“날 가져요. 그리고 날 최고의 배우로 만들어 줘요.” 복수를 위해서라면 몸은 물론 영혼까지도 팔 수 있는 여자 차화연. 그녀에게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돈과 권력이었다. 그런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화양 영화사 대표 박태완. 그녀의 모든 것을 소유한 남자, 그녀의 모든 것을 걸어 볼 만한 남자, 그녀의 운명을 바꿔 줄 유일한 남자. 그의 눈에서 욕망을 본 순간 거래는 성립되었다. 그에게 버림받는다면 남는 것은 파멸. 그러나 그녀가 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