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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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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최고의 기녀가 되기 위해 교방에서 스무 살이 되도록 실력을 갈고닦은 가야. 풍류객들 앞에 첫선을 보이는 날, 불한당에게 납치당했다. “여기가 어딥니까?” “황궁이다. 사람들이 나를 황자 아니 광자라 부르더군.” 백옥같은 얼굴에 미목이 수려한 미남자이나, 서릿발처럼 서늘한 눈빛에 오금이 저렸다. “소인이 무슨 죄를 지었나이까?” “내 눈에 뜨인 죄?” 가야는 잘난 황자님의 말에 심장이 불안하게 뛰었다. 이자가 풍문으로만 듣던 미친 황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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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0원총 1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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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의 인생은 대윤국 변방 서순성 금지옥엽 가안 아가씨의 비천한 몸종으로 끝날 운명이었다. “얼른요! 황도에서 칙서가 내려왔대요!” 허나 가안이 대윤국의 공주신분으로 황도로 불려지면서 바리 역시 가안의 몸종이자 안전한 황도행을 위한 대역으로 길을 따르게 되면서, 그녀의 생은 완전히 뒤바뀌어 버리는데…! “비적이다!” “도망쳐!” “공주마마를 지켜야 해!” 연유를 알 수 없는 무참한 습격으로 모든 일행이 살해되고, 제강국 사절단에 의해 구해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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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0원총 8권완결
3.7(13)
“그대의 조카를 새로운 황후로 삼을 것이오.” 무릎 꿇린 황후에게 황제는 그리 말했다. 죽음을 앞두고 절규하는 그녀를 모두가 비웃었다. “버림받은 주제에, 내가 하는 몇 마디 말을 위안 삼아 꾸역꾸역 사는 꼴이 우스웠답니다.” “사내 하나를 못 잊다니. 그깟 감정이 무엇이라고. 건방지고 더러운 것.” “가문 사람들은 그대 목만 취하고 자신들은 살려달라더군. 들어주기로 하였소.” 유황불이 타오르는 저승으로 향했다. 죽음으로 헤어진 그를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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