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미수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3(14)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아버지의 목숨까지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 그 남자만이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1년 전, 배다른 형제와의 후계 전쟁에서 승리한 성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강무영. “당신 인생 진흙으로 처박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갚아 줄 생각이 있다면 와요.” 신이 그녀를 위해 보내 준 악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자의 제안은 매혹적이면서도 달콤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대가가 따랐다. “당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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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린
필
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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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원해? 원한다면 네 노예라도 되어 주지.” 파이렌 새클턴 대공자가 그토록 증오하던 황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제니아 헨리트 황녀는 당황했다. 사실 그녀의 알맹이는 미연시 게임에 빙의한 한국인. 게임에서 얻는 돈이 한화로 환전되어 통장에 입금되기에 열심히 플레이했을 뿐이다. 돈을 쓸어 모았으니 이제 현실로 돌아가 갑부가 될 일만 남았는데……. “잘못했다, 떠나지 마!” 처절하게 애원하는 파이렌의 머리 위로 제니아만 보이는 알림창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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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리
해피북스투유
3.3(6)
명문가에 입양됐지만, 그들은 나를 죽였다. 그렇게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 보니 익숙한 방 안. 다시는 멍청하게 죽기 싫어서, 원래 내 것을 되찾기 위해, 악인이 되어서라도, 내 억울함을 되갚아 주고 싶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공작 친구의 아들과 계약 결혼을 했다. 뜻하지 않게 그의 따뜻함에 반했지만, 실체를 알고 가까워질수록 그의 목적에 의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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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젤
도서출판 쉼표
총 8권완결
4.5(2)
“네가 말을 하지 못하는 건 내관에게 들어 이미 알고 있다. 언제부터 말을 하지 못한 것이냐.” 가희가 종이 한구석에 三(석 삼)자를 그렸다. “삼 년이라…. 허면 과인이 즉위할 때쯤이었구나.” “…….” “지난 삼 년간 과인을 본 적이 있느냐.” 가희가 없다, 하였다. “과인이 세자 시절, 널 만나 곁에 두었다 들었다. 맞느냐.” 그렇다, 하였다. “혹…. 과인을 원망했느냐.” 다른 질문에는 바로 답을 주더니 이번엔 멈칫했다. 가희는 순간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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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달
g노벨
4.3(8)
“고작 아이가 먹는 음식을 부드럽게 해 준 것이 어찌 역모가 될 수 있습니까. 들으십시오, 어리석은 황태자 전하.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제국민은 따듯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비운의 천재 요리사, 얼어붙은 루스의 땅을 녹여준 구원자. 그야말로 신의 딸, 태양이 비추는 여신. 성녀 샤를로트 애트우드. “안돼!! 샬롯!! 아아아아악!!!” 서겅- 업어키운 소년의 절규를 마지막으로, 열아홉의 소녀는 목이 잘려 죽었다. 그리고… “응애! 응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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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벤디히
텐북
총 3권
4.4(9)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대륙 전체에 퍼진 두 남녀의 남다른 금실. 아룬델을 대표하는 슐덴 공작가의 공작 부인인 엘레나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부인들을 위한 특별한 진료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엘레나 쇼온하이트 데 슐덴. 혹은 친정인 에른하트 가문과 황후의 장기 말. 후계와 관련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는 탓에 기이한 방법으로 진료한다는 의사를 은밀하게 찾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발렌티라고 하시면 됩니다.” “엘리, 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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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월
신영미디어
2.0(2)
* 키워드 :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복수, 여주중심 시작은 단순했다. “상무님. 제가…… 하면 안 될까요? 제가 상무님 여자 친구…….” 죽어라 모은 엄마의 치료비를 하나뿐인 피붙이가 들고 잠적해 버렸으니, 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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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0(123)
# 지재준(송재준, 31) 성한그룹 지철호 회장의 차남. 현재 SH호텔의 대표. 그는 엄마를 찾으며 밤마다 우는 세 살 쪼그마한 여자아이를, 야무지고 씩씩한 소녀를, 깊고 진해진 여자를 한 번도 시야에서 놓친 적이 없는 키다리 아저씨였다. 하지만 그는 그런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완숙한 여자가 된 그녀와 결혼했다. 그녀가 공공연히 자랑하는 비밀 애인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 반가혜(이가혜, 24) 불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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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시에
총 7권완결
2.8(11)
가이드가 단 한 명뿐인 세계. 여동생인 아일라는 바로 그 ‘선택받은 사람’이었다. 유레인은 가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아일라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왔다. 그런데, “……언니. 항상 나를 보살펴 주고, 신경 써 주고. 전 그런 게 너무 별로였거든요.” 뭐……? “꼭 거지에게 적선해 주는 것 같아서.” 나는 믿었던 아일라에게 독살당했다. 그리고 회귀했다. 회귀한 다음에 알게 된 건, 자신이 이 세계에 환생했다는 것. 그런데……. 은은한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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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피
4.4(32)
“마약 공급에, 살인에, 인신매매에. 한 나라에 오래 머문 적이 없었대.” 고립된 섬, 혹은 무법 도시. 태화도 초월 마을에 제 발로 찾아 들어온 남자, 온세계. “비켜.” 그를 처음 본 순간 선이는 깨달았다. 절대, 엮여서는 안 된다고. “계단에만 CCTV가 네 대야. 허튼 생각 하지 말고 들어가.” “…….” “다 지켜보고 있다고. 위에서.” 깔보듯 한참을 내려다보는 시선, 눈 아래까지 음영이 질 만큼 긴 속눈썹. 날카로운 이목구비에 퍽 잘
하안
페퍼민트
4.2(52)
“그대는 사치스러운 정부가 되는 겁니다.” 여왕과의 결혼을 피하고자 들인 가짜 정부, 그악스러운 야만족의 왕녀, 그리고 원수의 딸. 그에게는 그녀가 그저 이런 의미였을 것이다. 그런데도 스베타는 에이든을 마음에 품었다. “내가 먼저 말을 걸기 전까지 그대는 침묵하는 겁니다.” 냉대와, “밖으로 나가게 해주세요, 공작님.” ‘보호’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일 년의 기간이 지나 그의 화살에 죽는대도 두렵지 않았다. *** 하지만 고작 정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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