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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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3(7)
“저 그쪽 취향……. 다 맞춰 줄 수 있어요.” 정아는 한 남자를 유혹해야 했다. 더러운 취향이라던, 끔찍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남자를. “내 취향이 얼마나 더러운지는 알고 떠드는 건가?” 무서운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는 그 남자를. 밤을 보낸 후에야 상대를 다른 이로 착각했다는 걸 알게 됐지만,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별다른 수가 없었다. “그날 밤에 대한 약속, 지금이라도 지켜 주세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태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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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6(24)
“누가 나쁜 걸까요. 내가? 아니면 당신이?” 라고, 은진이 말했다. 스무 살이 넘도록 소매치기로 살던 은진. 그런 은진에게 처음으로 희망을 품게 했던 남자 한승원은 사법고시에 통과하자마자 은진을 버리다 못해 철저히 배신한다. “네가 소매치기만 했을지 누가 알아. 몸도 팔았을지.” 이제 은진에게 남은 건 감옥에서 유산한 아이와 만신창이가 된 몸뚱이, 그리고 전과자의 낙인뿐. 그런 은진을 기다리고 있던 건 저승사자라고 불리던 남자, 수겸. 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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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3권완결
4.5(17)
눈부신 은발을 지닌 아벨라는 태어난 순간부터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녀였다. 그리고 그런 아벨라의 곁엔 언제나 한 몸처럼 붙어 있는 그림자가 있었다. 아벨라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칠흑 같은 머리칼을 지닌 카이아. 분명 얼굴은 같았건만, 사람들은 카이아를 꺼리며 아벨라만을 사랑하곤 했다. 그런 아벨라를 질투하지만 사랑하는 마음 또한 잃지 않았던 카이아는 이내 성녀로 각성한 동생의 모습에 신을 저주하게 되고. ‘내가 아벨라가 된다면 저 사랑과 경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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