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약섬
텐북
총 2권완결
3.9(338)
죽은 오빠 라일로 변장하고 살아가는 라이라. 자신은 가짜일 뿐이라는 자괴감과, 모두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좀먹어 가고. 전쟁터에서 돌아온 주군과 술김에 동침하고 마는데……. “카디스 님. 저희가 왜 한 침대에서 자고 있죠?” “우리 일냈다.” “남자끼리 어떻게 일을……, 치른다는 거죠?” “되던데?” 지난 밤일을 덤덤하게 되새겨주는 카디스와 현실을 부정하는 라이라. “이상한 소문이라도 돌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카디스 님은, 대를 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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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스칼렛
4.1(154)
계획에 없던 하룻밤이었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고, 유혹할 남자에게 속셈마저 들키고 말았다. 이런 낭패가……. 드, 들켰으면 어때? 이렇게 된 거 모 아니면 도다! “꼬시면 넘어올래요?” 내가 만든 분류체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여자. 방금 전까지 지었던 귀여운 표정을 싹 지우고 도도하게 물어 오는 여자. 도대체 이 여자, 뭐지? “제대로 꼬시면 제대로 넘어가 줄게.” 1층 청춘 약국 약사, ‘이강주’와 2층 사랑 피부과 의사, ‘남주혁’의 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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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가하
총 1권완결
4.0(250)
“나는 아들을 원해. 나에게 아들을 낳아주는 것은 당신의 의무 중 하나고.” 1778년, 조선국 소원공주 이연생, 청제국의 이친왕에게 시집가다! 아비의 명에 따라 청제국 이친왕의 비가 되고자 온 공주 연생. 오직 자신을 귀애해달라는 그녀의 작은 소망이 사라질 무렵, 연생은 그에게 서찰을 보낸다. 먼 곳에 있는 그가 단번에 돌아올 수 있는 서찰을…….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태이곤의 입술 끝이 가볍게 올라갔다. “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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