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슈
일랑
4.5(12)
김 회장의 오른팔인 조폭 범호는 지금 그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믿을 수가 없다.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키우다시피 한 아가씨 제인이 다른 놈한테 다리를 벌리고 빨라고 들이대고 있다니. 이제는 그의 인내심도 한계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저 앙큼하고 요망한 아가씨에게 벌을 줘야겠다. 내 아가씨한테 이런 취향이 있을 줄이야. 발랑 까진 줄도 모르고 애지중지했네. 하아, 씨발. * * * “업소 애들보다 더 싸구려처럼 굴어?” 범호는 쉽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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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3(6)
갑작스러운 사고로 은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공석이 된 윤성 건설과 윤성 캐피털의 회장 자리를 두고 분위기가 흉흉해진다. 그 최대주주인 은서아는 전쟁을 막기 위해 후계자 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일촉즉발의 긴장이 가득한 장례식장에 유유히 등장한 강민제가 그녀에게 미소 짓는다. “나한테 할 말은 없습니까? 본의 아니게 우리가 결혼하게 생겼는데.” * “내가 왜 직접 운전하는지 압니까?” “왜요? 운전기사 있잖아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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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하트퀸
3.9(601)
16년 후에 마주친 악연. 여자는 사모님의 딸이었고, 남자는 가정부의 아들이었다. 남자의 형은 여자를 좋아했다. 남자도 그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의 어머니는 여자의 어머니 앞에서 비굴하게 굽실거려야만 했다. 그 겨울, 양친과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자는 그 집을 떠나 밑바닥에서 주먹을 쥐고 땅을 치며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16년 후의 만남. 그 도도했던 여자는 술집 접대부가 되어 있었다. 형이 좋아했던 여자. 남자는 좋아하는 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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