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
라떼북
총 2권완결
5.0(1)
18년간 한 사람만을 짝사랑하는 게 말이 될까? 그 어려운 걸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채이제가 해냈다. 그런데 포지션이 공격수라 사랑도 직진인 걸까? “……아는진 모르겠지만, 너 이거 오프사이드야.” “누나 골망 한 번은 흔들었단 거잖아. 내가.” 그는 7살이나 어렸고, 하물며 그가 7살이던 시절부터 봐 온 신희서에게 이성으로 보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신희서의 집에서 딜도를 발견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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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나
ROO
4.4(2,559)
“나 지쳤어. 그만하고 싶어, 이제.” 비스듬 도욱이 고개를 비틀었다. 미묘히 짙은 눈썹을 들었다. 그게 무슨 뜻이냐는 듯. “너랑 나 십오 년을 함께했고 사귄 지는 팔 년이잖아.” “겨우 팔 년.” “그래, 팔 년씩이나.” 도욱의 눈이 무섭도록 가라앉는다. 그 눈을 하고 “준희야.” 다정히 준희를 불렀다. “내가 오늘 술 취해서 삐졌구나. 술에 절은 채로 밤늦게 불러내서 화났어? 안 그럴게. 존나 말 잘 들을게. 좀 봐줘. 네가 연락을 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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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방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2(5)
그 여름, 신경주는 단숨에 권정후를 삼켰다. 아찔한 흰 피부로 바닐라 향을 풍기고, 불티처럼 빨갛게 튀어 올라 정후의 이성을 녹였다. “만지고 싶지 않아? 내 가슴?” “만져 달라는 거야?” “응, 해 줘.” 까만 눈동자로 정후의 시간을 차지하고 예쁜 입술로 권정후를 신경주의 소유로 만들고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완벽하게 사라졌다. 그리고 10년. 더는 소년이 아닌 정후의 앞에 경주가 다시 나타났다. “이제라도 약속 지켜, 신경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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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섭
스텔라
3.9(114)
속박의 고리: 얽매임에서 피어나는 사랑 <각인> 루크 커닝엄의 가정 교사, 유리아 릭비.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오메가라는 것. 루크의 교육을 마칠 때까지 들키지 않았건만. 모든 것이 끝나고 그를 떠나기 하루 전,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히트 사이클이 닥쳤다. 유리아는 애써 문을 잠가 향을 막았고, 루크는 기어코 문을 열어 향을 맡고 말았다. “죄송해요, 선생님. 오늘은 말 잘 듣는 학생이 되긴 어렵겠어요.”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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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랑
윤송벨리
4.2(129)
세계의 끝에서 봄을 만나다. 세상의 끝으로 도망친 여자 한은설, 세계의 끝으로 쫓겨간 남자 서강후. 절망의 끝에서 마주한 단 하나의 사랑 *** 사망할 뻔했다. 한은설 때문에. 쾌감에 몸이 바스러질 뻔했다. 진심을 삼키며 손을 뻗어 그녀의 여흥을 훑어내린다. 파리한 여자의 경련을 손끝으로 매만지다 문득, 처음이라는 여자의 말이 궁금해진다. 처음을 가졌다는 유치한 오만이 우스워 픽 무심히 웃는다. 그 웃음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자도 함께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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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혜 외 1명
설렘
총 1권완결
3.9(34)
할래요, 그거? -동양풍 로맨스 편- 신분, 지위를 넘어선 갑과 을의 사랑이 시작된다. 여섯 작가의 은밀하고 농염한 사랑 이야기 연작의 첫 시리즈! 진정한 갑과 을은 누구일까? <팔푼이 서방님> “낭자는 참 호기심이 많군요. 당돌하기도 하고.” 예나 지금이나. 스치듯 흘리는 사내의 말은 혜연의 귀에 당도하지 못하고 허공에 바스러졌다. “무슨…….” “보아하니 궁금한 것을 풀어 주기 전까진 놓아주지 않을 모양이니 알겠습니다.” 혜연이 침을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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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
로망베타
4.0(28)
영국 출장을 앞두고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여자를 주웠다! 대학을 갓 졸업했다는 여자, 대체 이 여자는 왜 자꾸 눈에 띄는 건지? 쩍쩍 말라붙어 버린 꿀꺽꿀꺽 소리까지 내며 목을 축인 민설이 테이블 위에 물 잔을 내려 놓으려는 찰나! 커다란 남자의 손이 뻗쳐 와 들고 있던 잔을 압수해 갔다. 민설의 눈이 커졌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녀가 마시고 남은 물을 그가 남김없이 마셔버린 탓이었다. “아…… 아니, 왜…… 왜 그걸 사장님이?” “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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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아이
로즈벨벳
4.1(104)
대단한 집안, 근사한 외모, 반듯하고 다정한 성격까지 모든 걸 갖춘 소년이 다가와 소녀의 마음을 흔들다가 느닷없는 고백 후 사라진다. 십여 년이 흐르고 다시 보게 된 소년은 남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 남자는 더 이상 그녀가 알던 상냥하고 다감한 소년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게, 네 몸뿐이라면?” 거침없이 욕정만을 드러내는 그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얌전히 있는 걸 보면 알잖아요. 상관없다는, 내 마음.” 그래, 그랬는데 텅 비었던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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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희(에드가)
3.3(89)
아침드라마의 명품 악역 민소연으로 활동하는 이혜린. 스폰서 제안을 뿌리치는 그녀 앞에 나타난 오만한 남자 정인우. 이혜린, 널 원해. 내가 원하는 건 이혜린 하나라는 걸 이제는 알겠어. 처음부터 난 당신을 원했던 거야. 연기보다 날 미치게 하는 건 없어. 정인우, 당신은 내 취향 아니야. [미리보기] 어림없는 소리. 인우는 혜린을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다. 그의 몸은 아직도 이혜린이란 여자 때문에 뜨거워진다. 돌아 버릴 듯 격렬한 섹스,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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