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그 녀석을 연애 상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곁에는 애인이 있었고 그 녀석은 어렸다. 그 녀석을 볼 때마다 그녀가 하는 말은 늘 정해져 있었다. -내가 널 키웠어! -낳지만 않았지 입히고 먹이고 업어 키우다시피 했지. -엄마라고 생각해. 다르지 않아. 그런데 어느 날, 그 녀석이 나도 남자라고 들이댄다. 그 녀석한테 흔들릴 리 없다고 자신했지만……. 점점 그 녀석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큰 일 났다. 아들 같은 녀석과 연애하게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