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호기심이었다. 그녀는 분풀이였다. 호기심과 분풀이로 시작한 섹스. 섹스는 OK. 사랑, 결혼 NO인 남자 무연. 욕망으로 시작한 정사에 사랑을 느낀 여자 연주. 오해가 거듭될수록 더 뜨거워지는 욕망, 과연 그 끝은……. “당신 몸은 확실히 날 원하는 것 같은데! 그날 밤처럼!” 연주는 고개를 돌리고 그의 시선을 일부러 피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연주는 그를 만난 순간부터 이 남자 때문에 온몸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