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광
라비바토
총 6권완결
4.5(99)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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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파인컬렉션
3.0(7)
제국의 황제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렸다. 증상은, 인간을 극도로 혐오하고 기피하며 닿기조차 힘들어하는 것. 이 기묘한 병을 치료하기 위해 황실에서는 급히 용하다는 의원을 수소문하고. “지엄하신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의원, 로데즈라고 합니다.” “……이, 상하군. 어째서……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너만…… 닿아도 아무렇지 않은 것인지.” 모두를 꺼려하는 황제 칼리우스가 접촉할 수 있는 이는 오직 의원인 로데즈뿐. 그리고 황실의 학자들은 오래된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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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밀리오리지널
4.0(25)
그는 야비하게 입술을 비틀었다. “그래서 짐에게 안기고 싶은가.” “…….” 의신이 벌떡 일어서 효월에게 다가갔다. 고개가 들린 효월의 눈동자가 불안스럽게 흔들리는 것을 의신은 잔인하게 노려보았다. “그 가느다란 두 다리를 벌리고 속살을 열어 주겠다?” 신부의 붉은 너울 속으로 의신의 손이 불쑥 들어왔다. 기다란 손가락이 목덜미를 스치고 올라가는가 싶더니 효월의 뺨에 닿았다. 효월의 어깨가 희미하게 떨리는 것도 아랑곳없이 붉게 칠해 놓은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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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4.1(154)
송하 왕궁의 천덕꾸러기 옹주 화연. 외톨이에 자기 편은 아무도 없이 냉대만 받아 오던 그녀에게 혼담이 들어왔다. 뒷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엉망진창으로 화공이 그려서 보낸 엉터리 초상화를 보고 그녀를 왕비로 맞이하겠다는 곳이 나타났으니 바로 북연이다. 북연의 창왕은 벌써 몇 명의 신부를 초야에 찢어 죽였다는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지만 화연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어쩔 수 없이 북연으로 시집가게 된 화연. 그런데 북연 땅에 들어서자마자 눈보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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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문릿노블
3.9(315)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여공남수, #갑을관계, #권선징악,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집착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절륜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SM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인한 성정의 황제 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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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러브홀릭
총 2권완결
3.9(1,379)
남편에게 외면당하는 공작 부인 록시나. 그녀가 마침내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합의금을 묻는 남편 안투르에게 록시나가 요구한 것은…… “오늘부터 다른 사내를 만나는 걸 허락해 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돈을 주고 산 남자와 격정적인 밤을 보내는데……. *** 안투르도 이렇게 근육질에 균형이 잘 맞아 가슴을 찌르르하게 했었다. 마치 그의 대역이라도 만난 슬픈 미소가 입가에 녹아내렸다. 사내가 바지를 벗었다. 두툼한 음낭과 굵고 긴 페니스가 독기를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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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티
블레슈(Blesshuu)
총 7권완결
3.8(201)
운명에 이끌리지 않으리라. 절대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리라. 예언과 운명을 되새기며 에딘은 사랑이란 매혹에 홀리지 않길 다짐했다. 쓸모없어지는 것. 그래서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앨리가 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었다. 선대의 서약으로 인해 결혼을 감행해야만 하는 대공, 에딘 제이드. 이복 오라비인 왕세자를 향했던 마음을 비워야 하는 비운의 왕녀, 앨리 디아나. “이 시간 여자와 정원을 걷는 남자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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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희(에드가)
나인
4.0(463)
가짜 어미를 이겨 내고 진짜 왕이 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윤(昀). 자신의 쌍생아에 의해 버려졌던 반촌 백정의 집 마당이 임금인 윤의 유일한 안식처다. 달과 봄꽃과 술 그리고 순지가 있으니. 순지야, 이제 너를 내 곁에 둬야겠다. 잊지 마라. 내 것이 되면 너는 평생 떠나지 못한다. 아비 없이 태어나 자란 반촌 주막집 딸 순지(順旨). 오로지 저만 알고, 일평생 저만 사랑해 줄 착실한 사내를 찾고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무섭다는 두억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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