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로
원샷(One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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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으로 태어났으나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풍비박산하면서 관노에 수청기가 된 애월 박이연. 양반의 첩이었던 기생의 몸에서 태어나 아비의 노름빚 때문에 관기가 된 춘풍 최이연. “치마를 걷어라.” 기생인 그녀들에게 세상은 가혹했다. 그런 그녀들에게 성윤은 한 줄기 빛이었다. 그러나 그는, 한양으로 발령을 받아 가고서 소식이 없는데……. 심지어 북쪽의 오랑캐의 침입으로 죽음의 절벽으로 내몰리는 애월과 춘풍. 죽음을 예감하며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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