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
벨벳루즈
총 2권완결
4.0(27)
“한 번 벌릴 때마다 1만 골드. 미천한 놈의 애새끼 하나 낳아 주면 빚은 면제야.” 금지옥엽 귀하디귀한 백작가의 아가씨가 팔렸다. 왕국에서 가장 질 나쁘기로 소문난 악덕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긴 누구도 만진 적 없어요……. 제발 그만…….” “자위도 안 해 봤어?”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적나라한 말에 사색이 되었다. “키스는 100골드. 자잘한 스킨십은 30골드. 섹스는 10,000 골드. 이 정도면 후하게 쳐 준 것 같은데.” 그와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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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게
레드베릴
총 3권완결
4.1(312)
[에니.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붉은 속살을 헤집고 쑤실 때마다 내 귓가를 아릿하게 만드는 숨이…….] 에니는 귀가 홧홧해짐을 참지 못하고 편지를 구겨트렸다. 남에게 보여주지 못할 음담패설로 가득 찬 편지는 며칠 전부터 주기적으로 그녀의 앞에 도착하고 있었다. 이 남자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에브게니아는 눈앞에 있는 편지의 장본인을 노려보았다. 정확히는 정략 결혼이라는 이름 하에 몸 한 번 섞지 않은 남편을 향해. 남편이 어딘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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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3.9(127)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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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플로레뜨
4.2(467)
시작은 우정이었으나 나중은 사랑이었다. 가문의 몰락 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벨린. 그녀에게 공작으로 돌아온 소꿉친구의 청혼은 거절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이었다. “재미있게 해 줄게.” 긴 손가락이 유혹하듯 등골을 긁고 내려온다. “당신은 나와 노는 걸 늘 좋아했잖아.” 가장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자는 남자의 말이 석청처럼 달다. 그렇게 그녀는 제국 제일 공작의 아내가 되었다. 결혼 후 금욕적이고 귀족적인 가면을 벗어던진 이안. 신사라기보다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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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
피플앤스토리
4.1(227)
남편의 동생이 애정과 욕심을 드러낸다!? 짜릿하고 아슬아슬한 에로틱 로맨스판타지! 막투스 공작가의 장자 에논 막투스와 정략적으로 결혼한 아델리아 리리안드. 어느 날, 가문 상단의 일로 무역행에 나섰던 남편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온다. 그리고 에논의 남동생인 노아 막투스가 기다렸다는 듯 형사취수제를 들먹이며 결혼을 요구하는데…!? “저자에게 6만 페소를 내어 줘라. 그리고 부인을 침실로 옮겨라.” “돌아가겠어요. 친정으로.” “그럴 수 있다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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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묘양
페퍼민트
3.2(21)
바실라크 제국에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무서운 전설이 있었다.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타난다는 저주에 걸린 늑대에 대한 이야기였다. 세현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다른 세계였다. 그리고 늑대황자를 만났다. 보름달이 뜬 밤이었다. 그의 얼굴은 세현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얼굴과 많이 닮았다. 과거의 연인, 주효의 얼굴이었다. “보고 싶었어.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세현은 늑대황자를 끌어안았다. 온 마음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