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
텐북
총 3권완결
3.8(88)
‘아마 곧 오메가가 되지 않을까?’ 이서는 친구인 월하를 두고 늘 그렇게 생각했었다. 당연히 월하는 예쁘니까! 그를 짝사랑하는 자신이 베타인 게 좀 슬프지만…. 한편으론 ‘나도 월하도 베타이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서의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축하드립니다. 오메가로 발현하신 것 같군요.” 내가 오메가라고?! 놀란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월하의 얼굴이 다가왔다. 느릿하게 포개지는 입술에 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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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로망띠끄
1.0(1)
“저랑 연애할래요? 19금 가능, 아니, 25금도 가능해요. 우리 아주 찐하게 연애해요.” 서준은, 인하가 시한부 연애를 하자는 또라이여도 좋았다. “그러지 마요. 질투 나요. 조교님이 다른 여자와 단둘이 만나는 거 싫어요, 저.” 그녀가 보이는 밑도 끝도 없는 소유욕도 좋았다. 가진 거 다 내려놓고 목숨까지 걸 것처럼 쇄도하는 여자의 모든 것이 그냥 다 좋았다. “저 못 믿겠어요? 그럼 계약서 써요?” 믿으라 해서 믿었다. 신뢰를 넘어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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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로망로즈
3.2(9)
야근 후 사무실을 나서던 예진은 5년 전 최악으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 준희와 마주쳤다. “여전히 예쁘다?” 건들거리며 가볍게 묻는 말, 그는 여전히 위험한 매력을 내뿜고 있었다. 준희를 사랑한 대가가 얼마나 처절했는지 알기에 예진은 그를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했다. 그런데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둘만 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나버린 것이다. “기억나, 예진아?” 애써 묻어났던 뜨거운 기억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나고, “우리 엘리베이터에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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