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횰
텐북
4.3(52)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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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제르
라떼북
총 2권완결
4.3(20)
● 어린 시절, 오비도에서 벌어진 납치 사건. 한때 신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원건설 아들 납치 사건에는 함께 휘말렸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죄책감 때문인지 이율의 인생에 지독하게 얽혀버린 한원건설과 배반. 한원건설의 그림자를 벗어나고 싶어 했던 이율은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질긴 인연의 끈을 끊어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뭐라고 했어? 내가 잘못 들은 거 같은데…….” “아냐. 아마 너 정확하게 들었을 거야.” 성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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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림
로망띠끄
5.0(1)
연애에 흥미를 잃고 건조한 생활을 해오던 미술관 직원 설주. 동창의 결혼식 직후 다운 받은 데이팅 어플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 남친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그런 설주의 앞에 살아 있는 조각상이 나타났으니. “안녕하세요, 홍보팀에 새로 들어오게 된 하준서라고 합니다.” 다섯 살이나 어려서 부담스러운 것만 빼면 백점 만점에 백이십 점. 완벽한 연하남 준서의 직진에 설주는 점점 더 그에게 빠져든다. 그런데 우리가 원래 알던 사이라고?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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