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묘희
튜베로사
3.8(171)
피비린내 나는 전장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지 5년. 단 며칠뿐이었던 신혼, 얼굴조차 흐릿한 남자. 그래서인지 에바는 그의 장례식에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허무한 기다림의 끝을 담담히 받아들이려던 찰나. 믿을 수 없게도…… 그가 살아 돌아왔다! “하…. 이 순간이 오긴 오는군. 좆같은 날들은 끝나고 말이지.” 갑작스러운 재회에 흐트러진 정신을 차릴 틈도 없었다. “전장에서 5년씩이나 구른 놈의 아랫도리를 그렇게 빤히 쳐다보다니. 숫총각의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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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쏘
하늘꽃
총 3권완결
2.6(18)
묻지마살인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은세이, 눈을 떠보니 해츨링으로 환생했다. 낯선 곳 낯선 세계에 드래곤이라는 존재인 것도 당황스러운데, 마왕의 신부로 낙점이라니... 이런, 젠장! - 본문 중에서- 푸욱! 묵직한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칼이 내 심장을 관통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내 눈은 찢어질 듯 동그랗게 커질 뿐이다. 그는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흐흐흐……. 9번째.” “하악……!” 숨을 내쉬자 목구멍으로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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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북
4.0(344)
#할리퀸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정혼자와 곱게 결혼하기 싫은 베리 스완튼. 그녀는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연애를 해보고 싶어 사교계의 여러 남성과 사귀기 까지 한다. 문제는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헤어진다는 거지만! 번번히 차이기만 하는 베리는 사교계에서 ‘차이는 아가씨’ 혹은 ‘일주일 짜리 연애’등으로 불린다. 욱하는 마음에 시골에서 막 올라온 순진한 남작 아들까지 꼬드기게 된 베리는 딱 일주일이 되는 날, 선상 파티에서 키스를 하겠다는 계획을
소장 1,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