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유
텐북
총 4권완결
4.1(117)
친부 곁으로 떠난 어머니의 장례를 치러 준 크리스티안에게 프란시스는 자신의 몸을 대가로 제시한다. “처음인가?” “……네.” 실로 뜨겁고 황홀했던 첫 정사. 비록 이 하룻밤으로 우리 연이 다한다 해도 당신을 잊지 않으리. 그날 밤이 마지막이라고 여겼는데……. “로드 크리스티안…….”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이군.” 새카만 흑발에 이른바 ‘크림슨 아이즈’로 불리는 붉은 눈동자. 그 크리스티안 베일리가 제 발로 찾아오다니. “종종 당신과 밤을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5,200원
세리안
연담
총 8권완결
4.3(928)
‘이리 와, 나와 같이 가자.’ -만약 그 때, 그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작가의 양녀로 들어간 이사벨은 아름답지만 어딘가 비틀려 있는 카엘의 집착적인 사랑에 물들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남매였던 두 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괴로움을 끝내고자 벼랑 끝에 선 이사벨. 손에 쥐어진 건 시간을 되돌리는 공작가의 오래된 가보였다. 그녀는 바라고 또 바랐다. 다음 생에서는 그들의 시간이 겹쳐지지 않기를. ‘그런데
소장 4,000원전권 소장 32,000원
청키
레이시 노블
3.7(288)
“산막에서는 네가 내 주인이 되어 줘. 너는 착하니까 착한 주인이 될 거야. 그렇지 노루야? 착한 주인은 하녀를 아껴 주잖아.” “착한 주인?” 하아, 말로는 칠아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잊었구나. 이젠 한계였다. 평소 노루는 입버릇처럼 주인이 되고 싶다 말했다. 기억력이 좋은 칠아는 그걸 기억하고 있었고. 그 말은 환상처럼 그를 굴복시켰다. 착한 주인은 자신 없는데, 꿈에서도 바라는 건 그녀를 집요하게 탐하는 나쁜 주인인데……. “나쁜 주인도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