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쌤
새턴
4.2(6)
“고작 이 정도도 견디지 못하면서 이놈의 양물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하앙, 앙, 양물……?” 양물이라는 소리에 소희가 고개를 곧추세웠다. 항상 궁금했다. 덕봉의 그것. 얼마나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울까. 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소희를 보며 덕봉이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그가 무릎을 박고 상체를 세웠다. 자신만만한 손길으로 제 바지저고리의 매듭을 풀었다. 스르륵. 바지가 흘러내리자 그 안에 숨죽여 기다리고 있던 거대한 것이 모습을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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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루체
4.2(16)
다둥이 집의 장녀이자 화가… 지현서. 뭣도 모르고 이중계약을 했다. 명지그룹 회장과의 계약은 손자와 결혼해서 증손자 낳기였다. 남편 될 사람과의 계약은 부부 관계 없이 일 년간 살기. 아버지의 불륜을 감추려고 어쩔 수 없이 계약했고 1년간 잘 이행했는데 이혼하는 날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 7대 독자 명지그룹 부회장… 송진욱. 부모님의 원수인 할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를 끊어 버릴 기회만 노리는 진욱은 일 년만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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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도서출판 선
4.0(1)
기억에 없는데 갖고 싶다. 하나에서 열까지. 사고로 잃어버린 3년의 기억 안에 있는 걸까. 미치도록 궁금했다. 이 여자 정미리의 숨소리까지 완전히 소유하고 싶은 남기욱 그의 선택은…. “날 아프게 하잖아. 그 이유가 뭔지 말해.” “그걸 내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렇다면 내가 알아낼 수밖에! 그러기 전까지 정미리 씨는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어.”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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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NNNNA
하늘꽃
3.5(20)
“내가 여기서 널 놓아준다 치자.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면 어디서 살 거지? 오늘은 찜질방? 뭐. 며칠은 더 지낼 수도 있겠지. 근데 그 뒤는?” “…….” “동생이 13살이던데. 이제 다음 달이면 14살 아닌가. 중학교는 안 보내고?” “…….” 수인은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애써 진정시키며 침착하려 애를 썼다. 그러나 재희는 모든 생각을 꿰뚫어 보듯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다시 한번 제안할게. 두 번은 없어.” “…….” “나? 아님,
신윤희(에드가)
시계토끼
3.3(101)
음탕한 선황제가 내지른 기백의 핏덩이 중 하나였다. 그것도 천한 카린족 사생아의 피가 섞인. 과시 선황제가 뿌린 씨 중에 그만큼 미천하게 태어나, 그만큼 비참하게 자라, 그만큼 높은 자리에 오른 자가 과연 있던가. 이강의 삶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처절한 쟁투였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생존 앞에서 그는 더욱 비정해야 했고, 더욱 냉혹해야 했다. 그런데 지금 이강은 도망친 여인 하나 때문에 검은 숲을 미친 듯이 헤매고 있었다. 그에게 처음으로 그
리하프
하트퀸
총 1권완결
4.0(19)
“숨 쉬어, 나랑 계속하고 싶으면.” 정체 모를 한 남자와 우연한 계기로 하룻밤을 보낸 여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때의 일탈은 여전히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다시는 느낄 수 없을 흥분이기에 더욱 아쉬울 뿐. 그러던 도중 원나잇 상대였던 하류와 팀장과 사원으로서 재회하게 되지만, 여은은 자신을 알아보는 그에게 모른척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요구와 다르게 그녀의 속옷은 이미 젖을 대로 젖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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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
녹스
4.0(77)
“어떤 형벌을 받아도 좋다고?” “예, 살려만 주신다면 어떠한 형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여자가 필요해. 내 침대를 데워 줄 여자. 정확히 말하면 목욕과 잠자리 시중을 들 시녀겠군.” 흉측한 괴물로 소문난 이안 벨페스트 공작과 어느 날 운명적으로 만난 베키 모건. 공작을 다치게 한 실수로 그의 잠자리 시녀가 된 그녀는 결국 공작과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 과연 그녀는 과거 사랑에 배신당한 깊은 상처로 차디차게 얼어붙은 공작의 심장을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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