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
로망띠끄
3.6(17)
현도 기업 후계자이자 전무, 한강우. 소시오패스 할아버지 밑에서 꼭두각시인 척 살아왔다. 증오하는 할아버지였지만 자신도 할아버지와 닮아있었다. 그런데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전무 비서, 유단하. 긍정적이고 삶에 열심인 그녀의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것. 낮에는 비서로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는 그녀의 삶에 전무가 끼어들었다. “돈 줄게.” “돈으로 뭐든 다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다 돼.” “전무님은 그럴지 모르
대여 3,800원
소장 3,800원
틸
텐북
4.3(504)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불야성처럼 빛나는 도심의 야경을 보며 생각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DNR(do not resuscitate의 약어. 소생술 포기 서약서를 뜻한다)에 사인했어.’ 하진이 죽는다. 지난 십 년 동안 그와 비슷한 선고를 수없이 들어왔지만, 이토록 직접 와닿기 처음이었다. ‘이기적으로 굴지 마. 그거 다 네 죄책감 덜자고 하는 짓 아니야?’
소장 3,500원
기린박
레드베릴
3.5(16)
친구에게 속아 부유층을 위한 파티에서 술을 따르게 된 유영. 거기서 그녀는 7년 전 헤어졌던 옛 연인 최정하를 만난다. 재경 그룹 장남의 사생아에서 재경 바이오 대표가 된 정하. 유영은 그의 도움으로 파티에서 빠져나오지만, 임신 계약이라는 지독한 덫에 걸린다. “매일 하면 1년 안에 애 하나쯤은 들어앉겠지. 안 그래?” 7년 전 이별에 얽힌 비밀을 간직한 유영은 그를 거부하고, 그녀에게 애증을 가진 정하는 유영을 감금하다시피 하며 계약을 이행한
산예선
3.3(12)
"여보, 나 오늘도 늦을 거예요." 젊은 나이에 남편을 만나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남편의 실직. 실직 후 모든 것을 포기한 남편을 대신해 아내 '서지안'이 취업에 나선다. 다행히 친구 보영의 도움으로 마케팅 회사 'KH월드'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곳엔 과거 대학 시절 지안을 짝사랑하던 회사 대표 '김강현'이 있었다. 강현은 지안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계약을 제안하는데… “…할게.” “뭐?” “한다고, 그 계약.”
소장 3,600원
권다유
노크(knock)
3.7(16)
오래 전 상처를 주고 떠나간 남자 태석. 홀로 동생을 보살피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수영 앞에 다시 나타난 그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나랑 관계하는 조건이야. 이 정도면 후하지 않나?” “대체 왜 나한테 그런 제안을 하는 거야?” “오랜 친구를 도와주고 싶을 뿐이야.” 그의 뻔뻔함에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8년 전, 한때나마 그를 사랑했던 것이 진심으로 후회스러웠다. 그땐 그가 이렇게 파렴치한 인간인 줄
소장 3,300원
전여린
도서출판 태랑
총 2권완결
4.0(117)
매일 투쟁하며 살아가는 남자는 여자를 몰랐고, 지옥 속에서 간신히 삶을 이어 가던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을 팔아 버렸다. 그것이 덫인 줄도 모르고. * * * “내가 궁금한 건요.” 분위기 때문일까, 마른침이 넘어갔다. 그녀가 말을 고르는 짧은 몇 초가 몇 년처럼 느리게만 흘러갔다. “얼마에…… 사실래요?” “뭘?” “내 첫 경험요.” 예상하지 못한 물음에 현우는 하마터면 들고 있던 술잔을 바닥에 떨어뜨릴 뻔했다. 혼란에 혼란이 더해져 머릿속이
소장 300원전권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