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루
파인컬렉션
3.5(15)
유명 식품 회사 오너의 외동딸 윤혜인은 첫눈에 반한 정략결혼 상대 손현석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신랑이 사라져버리는 망연자실한 상황에 부닥치고 만다. 남자가 남기고 간 건 자기 동생한테 보낸 문자 하나. 결혼식을 30분 앞두고 연인과 사랑의 도피행을 택한 것이었다. 난관을 수습하기 위해 신랑의 아버지는 둘째 아들인 손태석을 신랑으로 내세우고. 엇비슷하게 닮은 남자의 팔짱을 끼고 예식을 무사히 마치는 혜인. 예식이 끝나면 끝
소장 1,300원
단비야
문릿노블
4.1(97)
“부탁이 있어요.” 아델 리미어는 늙은 후작에게 팔려 가듯 결혼할 바에야, 끝내주는 남자와 처음을 보내고 싶었다. 한순간의 일탈. 그것을 함께하기에 체레프 리아트는, 너무나도 완벽한 선택이었고 그녀가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 난생처음으로 일탈을 꾀한 건 좋았다. 문제는, 상대가 멈출 수 없는 남자였다는 것뿐. * 아델이 일부러 신음을 삼키자 남자의 입매가 비틀렸다. “네가 부탁한 거잖아.” 다리를 오므려도 소용없었다. 이미 벌어진 아래는 진득한
소장 1,000원
제로슈가사이다
4.0(143)
순수한 귀족의 피를 이어 왔음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엘리자베스. 그러나 가문의 빚을 갚기 위해 결혼을 해야 할 처지에 놓여 버린다. “저주받을 블랑스! 그 작자가 네가 받아야 할 청혼서를 모두 가로챘어!” 결국 평민보다도 못한 천한 피를 지닌 전쟁 영웅에게 팔려 가듯 결혼을 하게 되는데…. * * * “당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해 드리겠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놀라 눈을 떴다. 아버지도 어머니에게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 말을 젊은
복희씨
마롱
4.2(388)
“성동그룹 정 회장 딸하고 혼인해라.” 난데없는 말에 지욱은 들고 있던 사기그릇을 떨어뜨렸다. 아버지가 새어머니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서던 그날 이후 처음으로 심장이 요동을 쳤다. “해요, 그 결혼.” “아는 사람하고 정략결혼을 하는 멍청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어.”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나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 인생의 무료함을 껌처럼 질근거리는 강지욱 따위에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여자다. “나 같은 미친놈이랑 결혼을 한다고? 내 여자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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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총 2권완결
3.9(159)
왕의 자리에 오른 휘는 자신 외엔 누구도 믿지 못한다. 그러던 봄날 밤, 기묘한 인연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구중궁궐에 사는 귀신이라 생각하십시오.” 냉정한 얼굴과 차가운 말투지만 여인에게 알 수 없는 애틋함을 느낀 휘는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여인이 5년 전, 왕의 자리에 앉혀 준 대가로 좌의정이 밀어 넣은 중전 안효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폐위되기 직전 자신의 앞에 나타난 중전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싸늘하게 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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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나인
3.9(2,297)
아가씨의 책 읽어 주는 하녀로 살았던 그녀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아가씨로 변장한 채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그런데 성에 도착한 첫날부터 한 달이 지나기까지 남편이란 작자는 나타나지 않고, 그녀는 대신 점차 어디선가 정체 모를 인물이 그녀 주변을 맴도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개새끼였다? “…됐어?” “다리 조금만 더 벌려 주면 안 돼?” 늑대는 무릎을 꿇고 내 허벅지 안쪽을 금광이라도 되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