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집사, 벗어.” “네?” “뭘 그리 놀래? 하루 이틀 이러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근무 시간입니다만.”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빨리 벗고 들어와. 난 벌써 흠뻑 젖었단 말이야.” 시도 때도 없이 들이대고, 유혹해 대는 아가씨의 끊임없는 도발에 김 집사, 드디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유혹에 굴복하다! 그러나 유혹의 대가는 크기만 하고, 그들을 둘러싼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집착 쩌는 것은 물론, 속궁합까지 완벽한 아가씨와 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