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록
노블리
4.5(4)
창밖 빗소리에 고막이 터질 듯했다. 동정이 들끓기 쉬운 환경이었다. 서정은 갓 성년이 된 은한을 우연히 마주한다. 처맞은 은한의 면상 꼴이 말이 아니었다. 서정의 시선이 은한의 손목에 닿아있을 때였다. 얇고 기다란 상흔이 빽빽이 메워져 있는 살갗이 헤져있었다. 보는 사람마저도 위태롭게끔. 하필, 그 모습이 세상을 떠난 동생을 연상시킬 줄이야. 희망이라곤 한 자락도 없는 거지 같은 삶을 버틸 원동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서정은, 충동적으로 그녀
소장 2,000원
세일
멜로레타
3.5(2)
“나를 당장에라도 씹어 먹고 싶어 하는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족의 천덕꾸러기가 되면서 학대받고 자란 아넬리아.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 유품을 훔쳐다가 제 것으로 만든 언니의 선 넘는 행위를 보고, 그녀에게 복수를 꿈꾼다. 그리하여 그녀가 강구한 방법은 그녀가 차지하려 하는 남자를 마법 능력을 이용해 빼앗는 것이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 그의 침대 위? #서양풍 #복수 #계략남 #유혹녀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그는 웃으면서
소장 900원(10%)1,000원
하이
늘솔 북스
0
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소장 3,000원
백윤
향연
4.2(94)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는 에르타 제라니온. 그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그녀의 은밀한 취향이었다. 다정하고 지켜주고 보듬어주길 원하는 다른 영애들과 달리, 에르타는 때려주고 수치심을주고 거칠게 대해주길 원했으니까. 이러한 욕구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혼자 끙끙대며 메말라가던 매일. “고해성사요?” 에르타는 드디어 희망의 빛을 보게 된다. “그건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본데리지는 괜찮답니다.” 속죄가 아닌, 상담하듯
인권유린기
로튼로즈
3.7(50)
맛집으로 소문난 주점 밀키웨이. 이곳의 수제치즈는 천상의 맛이라고 하는데, 그 누구도 치즈 만드는 비법을 알아내지는 못했다. 다만 추측하기를, 조금 특별하고 귀한 원유를 쓰는 게 아닐까 생각할 뿐이었다. 찔걱- 찔걱- “우유만 잘 만드는 줄 알았더니, 이쪽도 잘 적시네. 우리 아기는.” “유축기를 벌써 다 채운 거야? 음란하긴.” 조금 특별한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 레스토랑 밀키웨이. 오늘도 이곳은 문전성시다. #고수위 #씬위주 #씬90% #모유
소장 1,000원
로웬나
동아
3.0(2)
※ 본 소설에는 강압적 관계 요소, 식인(카니발리즘), 남주 외의 인물과 관계 묘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괴물들이 나타나 정부가 무너진 국가, 마르테아. 정부뿐만 아니라 윤리까지 무너지고 있었다. 작은 몸집을 가진 아름다운 실비아와 그녀의 보호자인 솔. 우연히 만난 남자, 질렛을 경이로운 힘으로 구한 실비아. “비에니아로 가신다면, 저의 집에 머물러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솔, 난 좋은 것 같은데. 넌
소장 2,900원
그린티
일리걸
총 3권완결
3.7(18)
#현대물 #초고수위 #절륜남 #순진녀 #다인플 #자보드립 #두남자_감당이_안돼 #형제를_사랑한-한여자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두 형제를 사랑하게 된 여자, 신유안. 형인 이현을 오래도록 짝사랑해 왔지만, 동생인 이준의 유혹에 넘어가 1년 가까이 사귀게 된다. 4년간 미국으로 유학을 갔던 이현이 돌아오면서 유안의 마음은 갈팡질팡 흔들리고, 결국 이현과 함께 밤을 보내고 만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000원
꿀이범벅
디엘미디어
2.5(8)
글로리아 제국이 세워진 건국일을 기념하여 행해지는 황족 퍼레이드. 그 퍼레이드를 위해 마차에 올라탄 필레오데스와 플로메리아. 그들은 정작 퍼레이드를 위해 백성에게 인사하는 대신 마차 안에서 질펀하게 놀아난다. 그것은 퍼레이드를 끝마치고 신전에 도착하고 나서도 계속 이어진다. 경건해야 할 자리에서조차 본인들의 쾌락을 좇는 두 사람. 서로를 향한 마음만 커져간다.
소장 1,300원
2.6(7)
1황자 필레오데스를 짝사랑하는 세를리아나. 필레오데스가 여동생 플로메리아와 살을 섞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에 휩싸인다. 결국 그 사실을 알고 마음에 크게 상처 입은 세를리아나는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별장에 간다. 그곳에서 술을 진탕 마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호위기사인 아서를 유혹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자신이 아서와 밤을 보낸 걸 알고 당황하지만 이내 아서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 또 달콤한 밤을 보내게 된다.
버티칼
해피북스투유
4.0(33)
<크리스마스 불장난> 소개글 1. 유부녀X택배기사 2년 차 섹스리스 부부로 지내온 윤희. 남편과 너무나 하고 싶지만, 크리스마스에도 집에 못 온다는 남편의 소식을 접한다. 그때, 택배기사의 초인종 소리가 울리게 되는데……. *** “그럼 내가 하자는 대로 다 할 거야?” “네.” “저번과는 다를 거야. 잘 몰랐겠지만, 나 많이 굶주렸거든.” 언젠가부터 반말을 하고 있다는 자각도 없이, 윤희가 달콤하게 웃으며 경고했다. 민호는 네, 알아요, 열렬
마뇽
텐북
4.0(781)
엄마에게 버림받던 날, 일곱 살 동이는 숲에서 도깨비를 만난다. 호랑이에게서 자기를 구해준 도깨비는 무섭지도 않고 사납지도 않으며 그저 상냥했다. 그리고 도깨비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동이의 집으로 찾아온 낯선 사내는 먼 친척이라고 했다. 그 먼 친척과 함께 살게 된 동이. 그런데 이 친척 사내가 어딘가 이상하다. 늙지도 않고 가뭄에도 흉년에도 양식을 걱정없이 구해와서 동이를 먹이고 입히는 것이 아닌가. 사내를 부모 삼아 자라던 동이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