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
그래출판
4.2(18)
편의점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주저 없이 지원한 현준. 이유는 위층에 위치한 ‘미소 사진관’ 때문이었다. 봄바람에 실려 온 씨앗이 싹을 틔우듯 우연처럼 피어난 첫사랑. 미소 사진관 사장의 딸 다정이 현준의 가슴속에 움튼 이후, 그녀를 생각할 때면 그의 마음은 늘 아지랑이처럼 살랑인다. 그녀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아르바이트.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현준 안의 다정이 만개한다. “고다정, 사랑해.” “….
소장 3,800원
꽃시루
담소
총 3권완결
4.2(19)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민준과의 밤이 펼쳐졌다. 그가 제 몸을 어떻게 만졌는지. 그의 몸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특히나, 가운데 떡하니 꼿꼿하게 서 있던 그것. 그 모습이 눈에 선했다. 그리고 그녀의 회상은 점점 현재의 민준과 제 모습으로 둔갑하여 망상으로 이어졌다. 여전히 잘생기고 근육질인 그가, 그때와 많이 달라진 제 몸을 어루만지고 유혹하는 모습으로, 못 이기는 척 그와 몸을 섞고 있는 제 모습으로 말이다. ‘미쳤나 봐. 정신 차려. 강진주.'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총 2권완결
4.4(142)
애인과 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한 혜원. 충동적으로 바닷가 마을 현포로 휴가를 떠난 혜원은 펜션 주인 주원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왜 그렇게 보고 있어요, 사람 떨리게.” “네? 제가 어떻게 봤는데요?” “웃으면서 봤잖아요.” 부끄러움에 혜원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었다. 당신을 만나고 계속 웃을 일만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은 속으로 삼켰다. “주원 씨.” “네.”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 줘요?” 대답 대신 따뜻하고 큰 손이 다가와 혜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800원
한마리
템퍼링
4.1(104)
#현대물, #인외존재, #신데렐라,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조신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존댓말남, #평범녀, #직진녀, #잔잔물, #고수위 “기가 세고 남편을 살리는 사주야. 이 집안 여자와 결혼시키도록 해.” 뱀 귀신이 붙은 사현과 맞선을 보고 결혼하게 된 연진. 뱀 귀신이라니, 혹시 나쁜 일을 당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결혼 생활은 조금 버겁긴 하지만 그저 달콤할 뿐이었다. “원래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거라며.
소장 700원전권 소장 3,200원
카밀라 외 2명
아이즈
3.4(21)
<한 여름 밤의 꿈> 카밀라 저 견습 마녀 비비안은 우연히 오게 된 엘프들의 축제에서 맡게 된 최음나무 가루로 인해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엘프족 차기 후계자 아리엘이었다. “내 집에선 알몸으로 그대를 안을 겁니다, 비비.”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대체 어느 쪽일까. #서양풍 #판타지 #원나잇 #선임신후결혼 #인외존재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인외남 #엘프남 #능력남 #계략남 #
소장 3,500원
룬휘영
라비바토
4.1(27)
접촉 사고가 났는데 가해자가 이혼하고 자신을 떠난 아내일 때, 그리고 아직도 그녀를 붙잡고 싶을 때, 남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리비 대신 저녁 사 줘. 그거로만 받을래, 보상.” 그리고 짝사랑에 가까웠던 결혼 생활과 결별했던 여자는, “한잔하고 갈래?” 늘 저보다 우선시했던 업무를 내팽개치는 전남편에게 당황한 여자는, “흣, 태석 씨……. 조금, 조금만…….” 어느새 침대 위였다. 꾹 눌러 담기만 했던 소유욕으로, 그는 한때 전부 제 것이
소장 2,000원
김다방
로망로즈
4.2(5)
그 여름, 신경주는 단숨에 권정후를 삼켰다. 아찔한 흰 피부로 바닐라 향을 풍기고, 불티처럼 빨갛게 튀어 올라 정후의 이성을 녹였다. “만지고 싶지 않아? 내 가슴?” “만져 달라는 거야?” “응, 해 줘.” 까만 눈동자로 정후의 시간을 차지하고 예쁜 입술로 권정후를 신경주의 소유로 만들고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완벽하게 사라졌다. 그리고 10년. 더는 소년이 아닌 정후의 앞에 경주가 다시 나타났다. “이제라도 약속 지켜, 신경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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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앤케이
로망띠끄
4.0(1)
동물원 한쪽에서 엉엉 울고 있는 세현이 계속 신경 쓰이는 지욱. 어느날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세현을 만나게 되고. “그거 다 편견이거든요. 여자는 처량하고 남자는 안 처량하다는 것, 그런 게 다 편견입니다. 아셨어요?” “누가 편견을 가진 건지 모르겠네.” “뭐라고요?” “여자든 남자든 이 밤에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면 처량한 거고. 댁은 여자니까 여자라고 한 것뿐입니다.” 세현의 조류공포는 그 일로 인해 더 심해졌다는데 과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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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원스
3.4(10)
회사에서 잘렸다. 애인은 바람을 폈다. 전셋집은 수리 중.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 파리로. 엘리베이터 없는 7층에, 약 5평 조금 안 되지만, 에펠탑이 보이는 다락방에서 아라의 파리 한 달 살이가 시작됐다. 매일 아침, 에펠탑을 보기 위해 창문을 열면, 옆 건물 남자가 발코니에 나와 알몸으로 운동하는 것이 보인다. 놀랍게도 한국인, 아이돌, 인기 드라마 남주였다. 스토커가 침입했다. 남자는 지붕을 건너 아라의 방으로 도망쳤다. “도와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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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단
2.5(2)
용희는 동생이 좋아한다는 남자의 단점을 찾기 위해 간 곳에서 이중환을 만난다. 그는 다름아닌 용희의 첫사랑이었는데…. 중환은 과거, 자신의 찐팬이었던 용희에게 독설을 날렸던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해온다. “그땐 내가 쓰레기였어. 지금이라도 사과할게. 용서해 줄래?” 중환의 무거운 목소리는 쭉 참고 참았던 그녀의 감정을 건드리고, 두근두근. 심장이 쉴 새 없이 뛰기 시작한다. 단둘이 남은 이 시간. 무엇을 하든 그것은, 그녀의 선택이었다. “좋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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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아
조아라
총 5권완결
4.4(599)
내가 있던 곳은 울지도, 웃지도 않는 곳이었다. 언제부터였을까. 적어도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세상은 그러했다. 싸우는 것도, 납치같은 것도 없었다. 안드로이드 로봇들은 무엇이든 원하는 걸 만들어주었고, 세상은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러면 사람은? 사람은 무얼하지? 사냥도 하지 않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안 해.” “그렇다면 무얼 위해 살지?” “아무 것도.” 내가 살던 세상은 그러했다. 그래서 테무진의 많은 감정이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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