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맞으면 붙어먹었다더니 사실인가 보네. 몇 번 쑤시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질질 싸대는 거 보면.” “…” “아주 박히고 싶어 환장한 몸이야. 이렇게 헤픈 여자인 줄 알았으면 진작 따먹을 걸 그랬어. 하도 혼전순결, 혼전순결 하길래 기다렸는데 내가 눈치가 없어도 한참 없었네.”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이내 눈 밑으로 뜨듯한 물방울이 고였다. 턱 밑에선 짐승이 인정사정없이 그녀의 몸을 침범하며 거칠게 쑤셔 대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으려 했다. 서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