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띠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5(2,962)
톱 작가인 채진환의 하나뿐인 딸, 채지율.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와 감금을 당하며 소설을 집필하던 중 더욱 비밀스럽고 위험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난다. “정말, 하고 싶은 질문 없어요?” “여기서 빼내 주세요. 그리고…… 죽여주세요.” 남자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아버지에게서 탈출한 그녀, 대가를 치르기로 한다. “제 몸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시작된 두 남녀의 동거. 사방이 어둠과 추위뿐이던 그녀의
소장 500원전권 소장 7,500원
김살구
텐북
4.3(1,616)
최악의 이별을 겪은 직후, 홧김에 술을 마시던 유주는 낯선 남자와 엮인다. 수려한 외모에 능숙한 매너, 그리고 직선적인 솔직함. 남자에게 끌린 건 불가항력이었다. 일순간의 충동에 휩쓸려 손 뻗을 만큼이나. 그리고 남자는 그 가벼운 속내를 알 만하다는 듯 경고했다. “좋아요. 갖고 놀아도 되니까, 버리지만 말아요.” 낯 뜨겁도록 원색적인 쾌감에 휩쓸린 밤. 유주는 잠든 남자를 호텔에 버려두고 떠난다. 그렇게 끝날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룹 후계자
소장 1,200원전권 소장 9,000원
강윤결
플로린
4.2(2,480)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범함을 가장해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사는 주영연. 베끼고 흉내 내어 만든 껍데기는 단단하고 안락했다. 납치된 채 한주헌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럼 이제 아는 걸 말해 봐요.” 아무것도 모르는 영연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주헌. 죽음이 목전까지 다다랐을 때, 그녀는 살기 위해 해서는 안 될 거짓말을 하고야 만다. “저 아는 거 더
소장 1,200원전권 소장 7,200원
아라(ARA)
스칼렛
4.5(1,254)
‘약혼이든 결혼이든, 형식적인 건 그쪽과 하고 잠은 나랑 잡시다.’ “우리 유연이가 왜 여기 서 있을까.” 내 허락도 없이. 말 많고 탈 많은 재계에서도 형제간의 치정은 전례가 없었다. “너, 이거 패륜이야. 네 이름 앞에 무슨 말이 붙을지 몰라? 감당할 수 있겠어?” “내가 갖고 싶으면 갖는 거라고 했었지.” 무현은 입매를 한껏 끌어 올린 채로 보란 듯이 유연의 가는 허리를 매만졌다. 그 부적절한 관계의 끝엔, “그러게, 뭘 믿고 나한테 보냈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사하
SOME
총 2권완결
4.4(2,478)
오랫동안 닫혀 있던 고성의 문이 열렸다. 그곳에 숨어 있을 수많은 예술품을 연구하기 위해 찾아간 제연은 기묘한 일을 겪는다. 아름다운 성이 처참한 폐허로 보이는 순간에 나타난 고성의 주인. 어째서인지 그는 제연에게 묘한 관심을 내보인다. “내가 무섭습니까?” “저를 망가뜨리실 것 같아서요.” 그가 내비치는 호감은 어딘가 수상하고 위험하다. “바람피울 생각 없어요?” “…네?” “그러다 좋으면 나로 갈아타고.” 약혼자가 있는 여자에게 바람피울 생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800원
LINE
4.2(2,899)
―저런 성기를 가진 남자랑 자면 어떤 기분일까? 사건의 발단은 순수하지 못한 호기심이었다. 소영은 새롭게 이동한 부서의 팀장, 태경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한다. 공들여 세공한 듯 수려한 외모도 놀랍기는 했지만, 중심부에서부터 왼쪽 허벅지까지 길게 드리워진 실루엣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거대했기 때문이었다. 시선은 저절로 두둑한 고간을 향했고, 은밀한 상상은 걷잡을 수 없이 피어났다. 소영은 때때로 죄책감을 느꼈지만, 당사자만 모르게 하면 되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100원
밤오렌지
조아라
4.0(1,272)
“하고 싶은 대로 키스하고 만지고, 섹스하고 싶을 때 할 겁니다, 당신이랑. 누가 보건, 장소가 어디건, 설사 셰이디 양이 싫다고 해도 마음껏 당신을 안을 거야. 나랑 계속 자다 보면 익숙해지겠지. 안 그래요?” “주인님!” “네, 셰이디 양.” 휴이는 닥치는 대로 널 범할 거라고 말하는 사내로서는 괴리감이 들 정도로 단정하고 온화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상냥하고 어딘가 수상한 주인님과 소심한 하녀의 야한 스캔들.
소장 500원전권 소장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