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슬
늘솔 북스
3.8(19)
‘당장 마을로 도망갈까? 하지만 도망가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걸.’ 속에선 두 가지 마음이 끊임없이 갈등했다. 어차피 양도 다 잃은 마당에 더 잃은 게 무엇이 있겠나 싶어 미아는 천천히 망루를 올랐다. ‘늑대 숲에서 왔다고 했으니, 만난 김에 약초에 대해서 좀 물어봐야지.’. 미아가 능청스러운 얼굴로 오닉스와 당당히 마주했다. “……들렸어요?” “내 귀는 좋은 편이지요. 인간이 아니라 늑대니까.” “…….” “사람들이 방 안에서 당신에게 욕을
소장 1,500원
파이얌
어썸S
4.5(19)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다인플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장 절륜한 남신께 드립니다.” 바다의 님프 테티스와 프티아 왕 펠레우스의 결혼식 날, 사과는 여러 신들이 모여 새 부부의 출발을 축복하는 그 자리에서 발견되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과였으나, 그 표면에 새겨진 문구로 인해 신들의 다툼은 시작되었다.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 지혜의 신 아테나, 신들의 남왕 헤라. 세 신은 가장 ‘절륜’한 남
소장 1,000원
하몽
문릿노블
3.6(39)
아나키스 후작가에는 꼭 지켜야 하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 밤에는 절대로 후작 일가 주위를 배회하지 말 것. 특히, 아나키스 가문의 막내딸 데보라 아나키스의 근처에 다가오지 말 것. 그러나 어느 밤, 절대로 열릴 일 없는 데보라의 방문이 열리게 되고. “헤레이스…….” 비밀을 들킨 데보라는 그녀의 충실한 개, 헤레이스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네게 되는데……. * * * “해요. 그거.” 헤레이스의 매끄러운 입에서 색스런 단어가 떨어져 나왔다. “교
소장 1,800원
공리C
타오름그믐
5.0(4)
#신화소재 #집착남 #순진녀 지중해 동쪽, 에메랄드빛 바다에 떠 있는 수십 개의 섬 중에 세 번째로 큰 땅덩어리 키프로스 섬. 그곳은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이고 미성년과 노인의 관계,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또한 사랑이라는 단어로 포장되어 공공연하게 행해졌다. “미친……. 키프로스 섬사람들은 다 미쳤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각종 정사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아랫집 여자아이가 본인의 아버지와 섹스를 하던
소장 1,300원
여신의은총
젤리빈
3.8(13)
#서양풍 #로맨틱판타지 #백합/GL #초월적존재 #오해 #감금 #촉수 #고수위 #하드코어 #능력녀 #뇌섹녀 #유혹녀 #절륜녀 #순진녀 #상처녀 #소심녀 #직진녀 #외유내강 특이 체질로 인해서 흰 피부와 흰 머리카락을 가진 인어. 그녀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가해지는 차별과 무시를 견디지 못하고,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을 부린다는 마녀를 찾아 나선다. 물론 인어는, 마녀가 촉수가 여러 개인 크라켄의 형태이고, 소원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잘 알
묘묘희
시계토끼
4.1(229)
어미도 아비도 노예인 안나. 그녀는 농장에서 일하는 누구보다도 확실한 노예였다. 모진 학대를 견디지 못한 안나는 아주 오랜 시간을 걸쳐 농장에서 도망치고, 열매 맺은 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 척박한 땅, 그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은 귀곡의 숲으로 발을 디딘다. 안나는 오랜 시간 자신의 꿈에서 나타나 자유를 알려줬던 저택을 찾아가지만 그 풍경은 눈부시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어둡고 음침할 뿐이다. 그리고 안나는 그곳에서 이 불길한 숲의 주인과 마주치게
소장 2,000원
새필
3.6(130)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나이차커플 #철벽남 #다정남 #절륜남 #엉뚱녀 #유혹녀 #순진녀 #상처녀 #고수위 #노팅 #인외남주 빨간 망토를 뒤집어쓴 소녀, 세실리아. 저주받은 늑대의 제물이 되기 위해 숲속의 집을 찾는다. “잡아먹어 주세요.” “돌아가.” “제가 맛이 없어 보이나요?” 너무 어리고 조그맣다는 이유로 쫓겨난 세실리아는 완벽한 제물이 되기 위해 무럭무럭 자라나고. 어엿한 숙녀가 되어 다시 늑대를 찾아가는데……. “잡아먹히러
소장 1,100원
모조
라떼북
총 2권완결
3.8(118)
“너는 내가 징그럽지 않으냐.” 엉망진창인 얼굴로 사내가 그리 말했다. 하지만 도리어 그에게 한 발 다가갔다. 그리고 옷을 벗었다. 사내의 시선을 따라서 피어나는 붉은 기운이 그녀의 온몸을 뒤덮었다. “내 이미 네게 달아날 기회를 주었거늘.” 사내는 마지막으로 통보했다. “이제 무르지 못한다.” 산신이 정욕에 빠진 순간 그들의 세상이 뒤바뀌리니. 《산신의 발정(發情)》
소장 200원전권 소장 2,100원
린아(潾娥)
와이엠북스
3.8(78)
죽어 무덤에 묻힌 이현을 살려낸 건 도깨비, 윤주였다. 이렇게 순진하고 속이 투명한 자는 살아생전 처음이었다. 잘 웃고, 잘 울고, 잘 토라지고. 게다가……. “재밌는 거 하자, 이현. 흐으……. 나 이거 너무 좋아.” 야해 빠졌다. 상처투성이 이현은 말랑하고 다정한 도깨비의 품에서 점차 치유되어 가는데. 이현이 복수 끝에 품에 안은 것은 오로지 윤주였다. 달고 사랑스러운 내 도깨비. <키워드> 판타지물, 시대물, 인외존재, 집착남, 순진녀,
소장 2,500원
아리엔
쁘띠벨벳
3.8(149)
혀와 혀가 얽혀 비벼지자 아랑의 온몸이 저려왔다. 그녀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발끝이 움찔거리는 것만 같았다. 맞닿은 입술이 녹아내려 이대로 온몸이 녹아버리는 게 아닐까 싶었다. 처음에는 움찔하며 도망가려던 아랑이 점차 쾌락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그의 혀에 응하자 자운이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었다. “흐읏……!” 점점 입맞춤이 격해지며, 아랑은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자운의 도포 고름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녀의 손이 도포 고름을 잡아당겼다.
딜리안 외 1명
퀸즈노블
3.8(256)
호기심에 홍궁 밖으로 나왔다 괴조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은 가란. 깨어난 곳은 눈 덮인 흑궁의 침전, 그녀를 구해 준 은인은 그토록 소문이 흉흉하던 북의 주인 염무였다. “너를 받고 싶다.” 목숨을 구해 준 대가로 졸지에 염무에게 생을 저당 잡힌 가란은 흑궁에 둥지를 틀게 되고, 차가운 외면 안에 감춰진 염무의 다정함을 느끼며 점점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따금씩 칼날처럼 박혀 드는 그의 시선이 자꾸만 마음에 걸리던 찰나, “가란?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