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 장르/배경
- 소재
- 관계
- 남자 주인공
- 여자 주인공
- 분위기/기타
총 2권완결
4.5(75)
지루할 정도로 한적했던 시골 마을이 시끌시끌해진 건, 6개월 전 백승오가 등장하고 나서부터였다. “산을 파실 때까지, 이 집에서 신세 지겠다고 했습니다.” 할머니의 산이 필요하다며 깡패들과 함께 들이닥친 그는 그대로 방에 들어앉아 반년째 애매한 대치를 이어 가고 있었다. “그래 봐야 소용없어요. 할머니는 산 안 파세요.” 참 이상한 깡패라고, 이서는 되뇌었다. 깡패치곤 머리가 길고 문신도 없고, 노인에게 유독 약하게 굴고. 분명 산을 빼앗는 데
상세 가격소장 4,140원전권 소장 8,280원(10%)
9,200원총 3권완결
4.7(84)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및 폭력적, 비도덕적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로암 성은 곧 함락될 것이다.] 마물이 들끓고, 신에 대한 믿음마저 사라진 세상. 다이안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욕심을 내어 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선 그가 필요했다. 그녀를 안식처로 데려다줄 단 한 사람, 리언 비슈츠. “천만 골드가 부족하면 더 줄 수도 있는데. 팔다리만 멀쩡하게 데려다주면.” “……다른 데는.” “음?”
상세 가격소장 2,970원전권 소장 8,910원(10%)
9,900원총 5권완결
4.4(134)
그 옛날 제게 전부였고, 제가 전부였던 차이헌은 없었다. 그녀에 대한 기억만을 지운 채, 미물보다 못한 걸 보는 눈을 한 남자만이 있었다. “딱 그 정도였던 거야. 나한테 너는.” 딱딱하기 그지없었으나 한 치의 가장은 없었다. “한순간에 잊어버릴 만큼, 그런 보잘것없는 기억.” 형체조차 없는 말에 가슴이 난도질 되어 갈기갈기 찢겨 나갔다. “아니, 애초에 우리가 ‘그런’ 사이가 맞긴 했나?” 3년 전 사랑을 속삭이던 그와 오늘의 싸늘한 그. 그
상세 가격대여 1,000원전권 대여 7,600원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5,200원
총 2권완결
4.2(93)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흔들리는 나를 정의로 이끌어 주는 양심의 온상. 그것을 태양으로 칭할 수 있다면, 에게이타의 왕자 이노테세우스는 확신할 수 있었다. 유리에데가 그의 태양이었다.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러니?” “……예쁘고, 착해.” 서대륙의 가장 끝에 있는 온화한 나라 에게이타의 유리에데, 그녀는 찬양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빼어난 미모의 공주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노테세우스 왕자의 유일한 구원이기도 하다. 어릴 적 운명적으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5,940원(10%)
6,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