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나인
총 123화완결
4.9(2,777)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얘기 들었어요. 기억을 잃었다고.” 산뜻한 미소를 지운 남자가 제게로 손을 뻗었다. 곧게 뻗은 손가락 하나가 반창고가 붙은 왼쪽 이마를 피해 정중앙을 콕 짚었다. 장난스러운 손짓이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맞죠?” “네, 그런데 누구… 아니, 저를 어떻게 아시는 건지….” 설희는 남자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그의 정체를 알고 싶어 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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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루
레드라인
3.3(42)
“아흣.” 두이가 교성을 내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뽀얀 물이 살짝 흘러나왔다. 이강이 손가락을 조금 더 밀어 넣었다. 화들짝 놀란 듯 두이의 질 내벽이 움쭉거리며 그것을 물듯이 조였다. “하아, 하…….” 신열에 들끓는 신음이 이강의 입에서 절로 흘렀다. 그는 손가락 끝을 약간 구부려 질 내벽을 더듬듯이 살살 긁었다. 애액이 미끈거렸다. 긴장하고 불안해하면서도 두이는 야릇한 쾌감에 한껏 달아올랐다. 구멍에 얼른 들어가고 싶어 생난리를 치는 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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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자
R
총 2권완결
3.8(54)
이성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머리와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하아!” 낮은 숨을 토해 낸 준후의 팔이 정인의 가는 허리를 휘감아 제게로 끌어당겼다. 그와 동시에 불같은 키스가 시작되었다. ---------------------------------------- “죽기 딱 좋은 날이네. 별도 예쁘고, 달도 예쁘고.” 부모님을 잃고 소녀 가장이 되어 어린 남동생을 책임져야 했던 여자, 정인. 하지만 남동생의 방황으로 막다른 곳까지 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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