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보
몽블랑
총 123화완결
4.9(2,176)
도구처럼 살아왔다. 그저 소모품에 불과했다. 이제 다시는 누군가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으나, 정신을 차려보니 또다시 시작이었다. “내 이름도 알고, 내가 오늘 여기 올 것도 알고…. 반우진 씨 또 뭐 알아요?” 그는 잠시 말을 고르는 듯하더니,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애처럼 눈빛을 반짝였다. 이내 다시 입매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입술을 뗐다. “설유화 씨… 장난 아니네. 진짜 탐난다.” 그가 무슨 저의로 접근해서 이따위 말을 하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000원
월간 포포친
텐북
총 2권완결
3.9(2,020)
※본 도서에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에서 아침 자위 취미를 폭로한 모델 차유신. 그는 자신을 두고 다른 남자와 맞선을 본 의남매, 강희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그는 곧바로 착한 남동생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의좋은 남매라는 결벽적인 관계에 집착하는 강희를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 그들 다툼의 계기는 지극히 사소했다. 교무부장이 알선한, 맞선을 빙자한 소개
소장 300원전권 소장 2,300원
4.1(2,542)
“자영 씨. 자영아.” “……?” “나도 매화야, 하고 불러 줘요.” “네?” “그럼 빨리 쌀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 “…매화야.” “한 번 더.” “강매화. 매화야.” 똑바로 시선을 맞춘 남자가 미간을 찡그렸다. 그런 사소한 동작에도 색스러움이 번졌다. “예쁘다, 박자영.” * * * 까칠한 단골손놈이 자꾸만 자영의 시야에 들어온다. 잘 나가는 전문 헬스키퍼로 유명한 남자, 강매화. 자영은 그에게 달갑지 않은 전 남친과의 통화를 들키게
김빠
조아라
3.8(1,280)
"본 도서는 2015년에 출간된 작품이며 전체적으로 윤문 되었고 내용의 변화는 없습니다." ----------------------------------------------------------- "이게 사랑이니? 너한텐 이게 사랑이야? 난 그런 사랑 사양할래. 무섭고 소름 끼쳐." "난 누나 곁에서 평생이라도 순한 양인 척 연극하면서 살 수 있었어요." 그녀를 위해서라면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그 날, 그의 손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