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조아
g노벨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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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넌 누구지?” “할아버님이 제 얘기를 안 했어요?” “할아버지? 우리 집 영감 말하는 거야?” “어른한테 영감이라는 말은 쓰는 게 아니에요. 노인네도 마찬가지고요.” 이화는 아까부터 버릇없는 남자의 말투가 거슬렸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남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래서. 누군지는 끝까지 말 안 할 건가?” “저는 진한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러 온 최이화라고 해요.” “최이화. 그런데 뭘 도와드린다는 거야? 보아하니 아직 한참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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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락
하늘꽃
3.1(16)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며 우중충한 주인공들의 비관적 로맨스는 가라. 각자의 길은 어떻게 헤쳐나갈지 스스로 선택하기 나름이다. 누굴 탓할 시간에 현재를 바람직하게 즐기자. 쾌활하고 초긍정적인 두 주인공의 운명적 만남. 까칠하고 다른 여자들에겐 절대적 냉대로 일관하는 남자 주인공 차재현은 글로벌 그룹 회장의 서자다. 드라마에서 보던 서자들의 맹활약은 판타지다. 그러다, 나윤영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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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마담드디키
4.0(5)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의 대한민국. 이씨 왕조의 셋째이자 장남, 한은 탄생 자체로 온 나라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15세가 되자마자 모든 운명이 180도 뒤집힌다. 강력한 의회의 요구로 절대적 맏이 상속제로 바뀌어 버린 왕위 계승법. 한은 한순간에 중심에서 밀려난 비운의 왕자가 된다. 곁에 남은 유일한 편은, 어릴 때부터 그를 지켜 준 호위무사, 자경. 그리고 한은 그런 자경의 고백을 받는다. “저하를 사랑합니다. 오래전부터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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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씨노
3.9(7)
<이사님이 계약 동거를 제안했습니다. 승낙하시겠습니까?>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언어를 쓰는 남자와의 짜릿한 하룻밤. 하지만 다음 날 그에게 약혼 상대가 있는 걸 알았고, 그길로 한국에 돌아온 지유가 마주한 건 두 줄의 임신 테스트기였다. 그리고 5년 후. “찾았다. 꼭꼭 숨은 곳이 내 그늘 아래였다니.” W백화점 이사, 한승조. W백화점 홍보팀, 연지유. 다시 만난 그들의 사이는 지나간 시간만큼 벌어져 있었다. “난 당신을 이미 내 기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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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애
블레슈(Blesshuu)
4.0(2)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신화, ‘올마켓’ CEO 차주영. 회사를 지키기 위해 셰프 출신 경영인 마크 리를 영입해야만 한다. 주영은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그의 영입을 확신했다. 마크 리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첫사랑, 이강준임을 알기 전까지는. “나 모릅니까?” “저희가 어디서 만났던가요?” 모른 척하는 주영에게 강준은 황당한 제안을 건넨다. “나랑 연애합시다. 그게 계약 조건입니다.” “왜 하필 나예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니까.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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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웨이
로아
총 3권완결
4.0(1)
“형 생각하고 있지. 괜찮아, 어차피 선밴 지금은 내 거니까.” DS그룹에는 두 형제가 있다. 본처의 아들이자 장남이며,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한 삶을 살아온 민후. 그리고 막내아들이자 사생아로, DS그룹의 망나니라 불리는 도열. DS그룹 백 회장 전담 운전기사의 딸, 희수의 첫사랑은 민후였다. 하지만 희수의 첫 키스를 비롯한 모든 처음은 민후가 아닌 도열이었다. 십 대 때 한 번, 이십대 초중반 때 또 한 번 이별을 한 희수와 도열은 서른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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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동슬미디어
4.4(30)
“이러니까 당신한테 맥을 못 추는 건가.” 세 번의 마주침. 열에 들떴던 하룻밤. 그 하룻밤이 진한에겐 집착의 시작이었고, 서윤에겐 그저 일탈에 불과했다. “장난이라면 그만두세요.” “이게 장난이면, 내 운명을 건 미친놈인 거지.” 고아. 애완견. 장난감. 평생을 이원 그룹의 노예처럼 살아온 서윤에게 진한은 너무도 위험한 구원이었다. “운명이라니까 우리.” 우연을 넘어 인연으로 다가온 남자. 일탈을 넘어 운명이 된 남자. 스쳐 지나갔던 하룻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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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혜
동아
3.5(32)
사랑했던 옛 연인을 향한 미련으로 섹스 파트너가 된 인영. 그러나 이제는 그마저도 미지근하게 느껴졌다. 오리엔테이션차 갔던 리조트에서 신입 사원 하준을 만나 생각지도 못한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렇게 여유 부릴 때가 아닐 텐데? 아까부터 주도권은 내가 쥐고 있잖아요? 주인영 씨.” 그의 시선이 닿는 족족 살갗이 그슬릴 것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이렇게 미칠 것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게 언제였더라. 하준에게 끌리지만, 끊어 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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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베아트리체
3.6(14)
세상 불행이 다 몰려온 듯 유독 일진이 사나운 날. 영원은 5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비참하게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한 남자와 몽환의 밤을 보낸다. “추워요?” “네에? 아…… 네.” “따뜻하게 해줄까요?” “네에…….” 크고 따스한 손길로 만져주니 저녁 내내 얼어 있던 몸과 맘이 다 녹아내리는 듯 이 남자가 주는 모든 열기를 받아들이고 싶었다. 그의 목에 팔을 감고, 영원의 몸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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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라기
아모르
3.9(450)
누군 바람피울 줄 몰라서 참은 줄 알아? 나도 할 수 있어, 까짓 원나잇 할 수 있다고!” 무려 5년을 연애한 약혼자의 배신. 그것도 머나먼 타국으로 서프라이즈 하러 왔다가 마주한 눈 뜨고 못 볼 추태에 서현은 완전히 무너졌다. 콜걸이 분명한 여자의 어깨를 감싸고 객실로 들어가는 손에 빛나는 건 자신이 결혼 예물로 미리 사준 값비싼 명품 시계. 구역질이 치밀어 마시기 시작한 술이 선을 넘은 건 한순간이었다. 미니바를 비우고 룸 서비스를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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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앤데이지
레드베릴
3.1(19)
짧지만 악몽 같았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던 날, 돌싱이 된 기념으로 찾은 클럽에서 모르는 남자와 원나잇을 해 버렸다. 배우보다 잘 생긴 외모에 완벽한 매너, 화려한 테크닉까지. 해수는 그날 그의 세심한 배려를 받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낯선 이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 이혼 후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던 해수는 집도, 직장도 전부 옮겨 버리는데, 낯익은 얼굴이 제 앞에 나타난다. “대표 공우진입니다.” 원나잇의 낯선 그 남자가 하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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