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복숭아
글로우
4.0(47)
“일주일 기다리겠습니다. 빚 갚든가. 나랑 자든가.” 구남친이 달아 놓은 카드빚 몇천. 그 채권을 제가 샀다는 뻔뻔한 남자, 김승호. “결혼하고 그 대단하신 책임 져보든가. 그냥 한 번에 백씩 까든가.” 그럴듯한 명품 매장 직원이지만, 그럴듯한 구두 하나 없는 여진을 낭떠러지로 몰아세우는 상황에 그녀는 승호의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승낙하고야 만다. “백…… 은 적어요.” “다섯 배든 열 배든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 갑시다.” 마음은 주지 않
소장 3,000원
꿀이범벅
디엘미디어
2.0(7)
거짓말해도 용서받는 날을 맞이해 유진에게 거짓 고백을 하는 엘레나. 이렇게 거짓말하면 유진이 놀라서 신경 쓰느라 대련을 요구해도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해서 한 일이었지만……. 정작 유진은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유진은 그대로 엘레나를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홀라당 먹어버린다. 그제야 엘레나는 그 말이 거짓말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기회는 지나갔는데…….
소장 1,300원
하이지
피플앤스토리
4.0(109)
충동에 몸을 맡기다! 우연이 가져다준 아찔하고 짜릿한 만남! 3년 사귄 남자친구가 1년 양다리였다는 걸 알게 됐다. 언제? 그 자식의 결혼식 두 달 전에!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 날 혼자 술을 마시던 서나연은 그의 부하직원인 현사준과 우연히 마주치고, 충동적으로 그의 집에까지 들어간다. “그만이 아니라 더 해 달라고 해야죠.” “그, 그만……. 흣.” “나를 너무 원하고 있네요.” 남자친구의 배신과 함께 다른 남자가 그녀의 인생에 들어왔다! 사준
아삭
블라썸
3.6(136)
첫사랑에 이어 두 번째 사랑까지 실패한 희서는 우연히 술자리를 함께하게 된 친구의 동생, 윤재와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하룻밤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희서는 홀연히 자취를 감춰 버린다. 그리고 5년 후……. “안녕하십니까, UI 소프트 대표 정윤재입니다.” 희서와 윤재는 대표와 직원의 관계로 재회하고. “윤재야, 우리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나는 선배가 미워 죽겠는데, 내 몸은 선배가 좋아 죽겠나 봐.” 5년 전, 그날의 실수가 또다시
소장 2,500원
서이얀
로망띠끄
3.7(15)
실연의 상처를 벗어나려 첫사랑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다. 전남친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은은 첫사랑 신우에게 은밀한 제안을 한다. “그냥 하룻밤 자고 싶은 상대가 필요했어요. 다르게 말하면 엔조이죠.” “다른 걸 원한다거나……, 어떤 목적이 있는 건 아니고?” 순간, 서은의 눈빛이 보석처럼 반짝였다. 얼핏 물기를 머금은 그녀의 눈이 지독하게 아름다웠다. 서은이 도톰하고 붉은 입술을 움직여 말했다. “없어요. 오늘 밤 제가 원하는 건, 선배님과 진하게
소장 2,800원
3.5(40)
“너 나랑 잘래.” 1년 동안 사귄 남자 친구와 헤어지던 날, 서령은 우연히 만난 동생 친구 지한에게 홧김에 하룻밤 자자고 말한다. “나 누나 먹고 싶어. 그래도 돼?” 그렇게 하룻밤 일탈로 끝날 줄 알았는데…,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은 지한이, 그녀가 새로 얻은 직장의 상사일 줄이야. “누나, 이제 넣어줄까요?” “……넣어줘.” 고개를 끄덕인 지한이 그녀의 바지를 벗겼다. 그녀의 몸에 걸친 것이라곤 조그만 팬티 한 장이 전부였다. 창피해서
소장 2,700원
은유리 외 1명
가하 누벨
3.7(341)
“어때, 우리가 하룻밤으로 될 것 같나? 고작 하룻밤으로? 이제야 이 맛을 알게 됐을 텐데, 고작 하룻밤으로 포기하겠다고?” 끝도 없이 돈을 바라던 외숙모는 급기야 윤서 대신 보증금을 가로챘다. 당장 갈 곳이 없어진 안윤서 앞에 나타난 강세혁. “널 가지려면 어떻게 하지? 돈이면 널 살 수 있을까?” 욕망으로 가득 찬 이 남자의 유혹을 받아들여도 될까…… “그저 하룻밤, 아니었나요?” “너랑 하룻밤으로 끝낼 생각, 해본 적 없는데? 어제 그렇게
나인
3.9(1,272)
“나랑 자.” “으응?” 상현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얇은 쌍꺼풀이 진 채, 속눈썹이 짙은 길고 서늘한 눈이 그녀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냐는 듯이. “나랑 그, 섹스, 하자고.”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단어를 말했는데도 상현은 눈 하나 깜짝 않고 그녀를 보고 있었다. 서연은 도리어 민망해졌다. “이용하라며?” “그래서?” “다 잊게 해 줘.” 한 번의 섹스로, 내 머릿속의 10년의 세월이 다 지워질까? 어쩌면 난 핑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