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루체
3.6(37)
루카 데 폰티… 명품 폰티 주얼리 사장. 빛나는 카사노바란 별명을 가진 그는 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그를 만난 여자들은 부나방처럼 그에게 달려들었다. 유진 쟌 안토니오… 한국인 입양아이자 폰티 주얼리 사장 비서. 루카 때문에 매일 아침 걸려 오는 여자들의 전화를 막아 대느라 힘겨운 나날을 보내길 5년. 그동안은 루카를 짝사랑하기에 버텼지만 이제 그녀도 한계가 왔다. 탕! 피렌체에 눈이 내리던 날 두 발의 총성이
소장 3,000원
달로
그래출판
총 3권완결
4.0(2,487)
쿵! 몇 걸음 떼지도 못하고 둔탁한 무언가와 부딪쳤다. 와장창!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멘트 바닥에 나동그라진 뒤였다. “아…….” 이게 무슨 일이지? 목덜미가 선득할 정도로 공기 흐름이 달라졌다. 이국의 밤공기에 날이 섰다고 느낄 무렵 불길한 예감을 적중하듯 시야 사이로 수제화 한 켤레가 파고들었다. 기다란 다리를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고개를 들었을 때 매섭게 표정을 굳힌 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악마라도 본 얼굴이군.” * * * 결혼
소장 2,500원전권 소장 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