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4.1(281)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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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앰버
애프터
4.0(3)
[도서 안내] 「환장의 커플」은 유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서른세 살, 출판사 디자인 팀장 미진 잔잔하게 보람찬 그녀의 일상에 낙하산이 떨어졌다. “그놈아가 우리 행님 둘째 아들인데, 완전 개망나닌 거라! 처음에 S 전자 입사해서 두 달 만에 잘리고 H 카드 입사해서 한 달 만에 잘리고! K 기업에서 두 달 만에 잘렸다! 내 좀 살려도!” 개망나니 교사용으로 자신을 써먹겠다는 대표의 계획에 그녀는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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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현
마롱
총 2권완결
3.9(526)
사고로 남편을 잃고 죄책감에 허우적대던 여자, 안은채. 새로운 병원 응급실에서 수술대에 선 준성과 처음 만난다. 일에 함몰되어 5년의 시간을 보낸 은채와 재회한, 윤준성. 저와 비슷한 상처를 지닌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숫자 하나만 말해 봐요.” “…21.” “좋아요. 그 숫자가 나오면 제가 이긴 겁니다.” 하와이 출장, 태풍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게 된 두 사람. 선택은 운명을 결정짓고, 도박은 현실이 되어 다가온다. 농밀한 눈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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