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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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민
동행
3.6(43)
“결혼…… 하신다구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었던지 강산의 한쪽 눈썹이 추켜 올라갔다. “결혼한다고 변하는 것은 없어. 결혼도 사업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돼. 넌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으면 되는 거고.” 진경은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당연한 듯이 못 박는 강산을 아프게 바라봤다. “한진경. 생각 따위는 하지 마라. 명령이야.” 3대째 이어져 오는 지밀비서(至密秘書)의 굴레. 태어나기 전부터 그녀는 그에게 속한 사람이었다. 그를 위해 철저하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