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3(442)
야근과 주말 등산에 찌들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사회초년생 천수지. 그런 수지의 앞에 오랜만에 오빠 친구 서재현이 나타난다. 10살 차이 나는 수지를 어릴 때부터 귀여워해 주었던 잘생기고 다정한 서재현. 술기운 때문일까? 수지는 잠든 재현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다가 들켜 버린다. 그런데 수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경멸할 것 같았던 재현이 뜻밖의 말을 던져왔다! “누가 키스를 입도 안 벌리고 해.”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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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쏨
스칼렛
총 2권완결
4.3(7)
충동적인 하룻밤. 인아는 남자를 남겨 두고 도망쳤다. “체감상으론 일주일은 꼬박 기다린 기분이야.”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 따위 흘리지도 않았는데, 이 남자, 자꾸만 그녀를 뒤쫓아 온다. “책임은 각자가 지는 걸로 해요. 서로 즐긴 거니까.” “내가 취한 건 맞는데, 그게 술은 아니야.” 갑작스럽게 맞닿은 입술. 물기 젖은 소리. 벌어지는 틈 사이로 침범하는 태건의 혀는 짐승 같았다. “나는 서인아한테 취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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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누
다향
3.7(10)
“오, 락슈미 출근했네? 또 도망갔을 줄 알았는데.” “네?” 흰색 드레스 셔츠 차림의 남자는, 홍콩 누아르 영화에 나올 법한 카리스마를 두르고 있었다. 185센티는 될 듯한 장신에 리젠트 포마드 스타일 헤어, 단단해 보이는 체형에 동작 하나하나가 가볍고 날렵했다. “나야 비슈누. 네가 따먹고 도망간.” “무슨…… 말씀이신지?” “하! 섭섭하네.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나. 하와이에서 네가 화대로 이만 원 놓고 갔잖아. 나 씻으러 들어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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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WOO
원스
4.5(4)
따귀 날리고 끝낸 섹파와 회사에서 재회했다. 본부장과 인턴으로. KL 증권의 전 사원은 입을 모아 강태혁 본부장을 칭송한다. 외모, 집안, 능력, 심지어는 인성까지 모조리 다 갖추었다나. 저런 뭣 같은 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사은은 냉소한다. 사회적 가면 뒤에 감추어진 그의 민낯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손사은 씨.” “네. 본부장님.” “날이 좋군요.” “네. 그렇네요.” “궁금한 게 있는데.” “말씀하세요.” “퇴사하고 싶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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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자몽
로아
총 4권완결
4.1(24)
다란은 성인용품 기업계의 전설인 ‘EYN’을 흠모해왔다. 건강하고 행복한 섹스라이프를 지향하는 업계 1위 ‘EYN’에 꼭 들어가고야 말겠다 결심했으나, 최종면접에서 똑 떨어졌다. 홧김에 바에 들어가 술을 진탕 마시고 처음 보는 남자와 원나잇을 했는데…. 이런 젠장. 그 남자가 하필 베일에 싸인 EYN의 이도경 대표인 데다가, 합격자 통보엔 오류가 있었고, 자신이 최종면접에 붙었단다. 이거… 행운이야, 불행이야? “체험해 봐.” “…….”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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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페이퍼
탐
3.7(15)
짝사랑하던 선배의 청첩장을 받은 날 이십 년 지기 절친 지훈이 옆집으로 이사 왔다. 실연의 아픔을 잊고자 지훈과 술을 마시던 이선은 어쩌다 지훈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없던 일로 하려 하지만, 바라보는 지훈의 눈빛은 심상치 않고, 이선도 지훈이 이젠 친구가 아닌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본문 중에서> 지훈의 입술은 이선의 뺨을 지나 목덜미에 멈췄다. 동맥이 지나가는 부위를 지훈이 긴 혀로 쓸어내리자, 이선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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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방
와이엠북스
3.8(159)
자타공인 모태 솔로의 길을 고수하던 영은이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직장 상사 선호와 엉겁결에 해 버린 첫 키스. 심지어 영은은 찰나의 본능으로 그에게 같이 자자며 달려들기까지 했는데. “그럼 우린 뭡니까.” “우, 우리가 뭐요?” “아무 사이도 아닌데 그렇게 물고 빨았다고?” 하지만 생경한 첫 경험이 준 불안감에 영은은 도망치려 하고……. 그런 그녀를 붙잡기 위해 선호는 솔깃한 제안을 하는데. “여기서 이러면…… 안 되잖아요…….” “왜 안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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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아몬드
하트퀸
4.2(6)
최악이다. 십년지기 절친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기다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단아는 바람이라도 좀 쐬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만난 처음 보는 남자, 진우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쉽게 잊을 수 없을 만큼 황홀한 밤이었지만, 하룻밤 일탈로 충분하다며 그 남자를 기억 속에서 싹 지워 버렸다. 하지만 첫 출근을 한 회사에서 그것도 자신의 사수로 진우가 떡하니 나타난 게 아닌가? 정말인지 모른 척하고 싶은데, 이 남자는 전혀 그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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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저 외 1명
필
4.0(28)
25살의 알바 인생 오장미. 대한민국 평균 여성인 그녀에게는 깜찍한 비밀 하나가 있다. 바로 마늘에 닿으면 무조건 기절하는 것! 사실 그녀는 그만큼 약해 빠진 하급 뱀파이어였다. 잘 다니고 있던 마트 알바에서 짤린 후 새 알바 자리에서 존재감 오지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여긴 잡상인 출입 금지야. 꺼져.” 잘생겼지만 성격 더러운 남자. 이 나쁜 남자가 내 고용주라고?! 장미의 앞날에는 실시간으로 먹구름이 드리우는데……! 그러던 어느 날 사고로
3.0(2)
보통 생각 없이 일을 벌이는 타입이 아닌데, 우리 둘…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얼결에 사귀지도 않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 단하루! 상대는 같은 부서에 과장으로 있는 백현우! 상처 가득한 그를 위로해주고 싶었고 은밀하게 갖고 있던 호감을 내보이고 싶었다. 그러나 잠을 잤다고 다 사귀는 것은 아니라서… 그의 마음이 궁금했던 하루. 그런 하루의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현우는 평소와 똑같이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일만 할 뿐. 정말 아무렇지도
ANNNNNNA
피앙세
3.8(45)
“지금이라도 하기 싫으면 여기서 나가도 되고.” “사장님이야말로 무서운 거 아니에요? 잘 못할 것 같으면 바로 얘기하세요.” “…진짜 후회하지 않는다 이거지?” “네. 그러니까 먼저 씻고 나오세요.” 먼저 입을 연 것은 준수였다. 무표정했던 그의 입꼬리 한쪽이 그녀의 객기 섞인 한마디에 씨익 올라갔다. 누가 봐도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그를 지난 5년간 겪어오며 볼 꼴 못 볼 꼴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전 저 표정은 처음 보는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