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당당히 살고 있는 그녀, 은서. 40 중반이 되도록 짝이 없어 느끼는 외로움만 빼면 그럭저럭 괜찮은 인생이었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갓 서른이 된 신입 사원 승현이 나타난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승현은 처음부터 이상할 만큼 은서를 뒤흔들어 버리고, “사람의 만남과 인연이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게 아니야. 지금 승현 씨 감정도 잠시 그러는 거야.” “저는 어린애가 아닙니다.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아무것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