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정
디어노블
총 3권완결
4.6(51)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김화니
이지콘텐츠
4.2(240)
이화의 젊은 패왕이자, 온갖 기행으로 괴소문을 몰고 다니는 재벌 3세 이시하. 해강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를 모시는, 그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비서일 뿐이었다. “나랑 만납시다. 삼 개월만.” 거액을 담보로 건 난데없는 계약 연애를 제안받아도,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질 생각은 없으니……. “거절해도 되는 건가요?” 당연히 대답은 NO. 하지만 살면서 누구에게도 유일한 존재인 적이 없었기 때문일까. “본부장님은 제가
소장 4,0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4(12)
대기업 교육 콘텐츠 회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강은수. 소위 건어물녀로 이성과 담을 쌓고 사는 그녀에게는 남모르는 상처가 있다. 과거 아이들의 SNS 장난질로 교직에서 해임되었던 것. 몇 년을 폐인처럼 살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는데, 느닷없이 새로운 본부장이 등장하면서 평온한 나날에 금이 가고 만다. “안녕하십니까. 허완 본부장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끔찍한 고통의 원흉이던 놈을 상사로 맞이하다니. 회사를 떠날 생
소장 1,300원
김유일
라떼북
3.9(261)
임태하. 하란의 열여덟은 그 이름으로 얼룩덜룩하게 물들어있었다. 단 한 번도 임태하를 뛰어넘지 못했다. 1등의 자리는 꼭 그 애를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다른 사람, 특히 자신에게 허락된 적이 없었다. “내가 기뻐하는 거 보면서 어땠어. 재밌었어?” “그런 거 아냐. 김하란.” “나 진짜, 네가 너무 싫어.” 열등감과 질투 속에 녹아있는 어떠한 감정을 부정하면서, 하란은 끔찍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 임태하가 11년만에 하란의 상사가 되어 한국으
소장 4,100원
꼬리풀
와이엠북스
3.8(53)
결혼 당일 파혼당한 서윤은 홀로 신혼여행지로 예정해뒀던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태무에게 한눈에 시선을 빼앗겨 버린다. “예쁜 얼굴 감추지 마요.” “……거짓말.” “거짓말 아닌데. 나 서윤 씨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태무는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와 저돌적인 몸짓으로 서윤을 사정없이 뒤흔들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는 서윤은 끝내 그가 놓은 덫에 걸려들고 마는데? “왼쪽은 호텔, 오른쪽은 우리 집. 당신이 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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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냐
애프터선셋
3.0(4)
“헤어지자.” “너하고 안 맞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에게 단 몇 마디로 차였다. 실연의 아픔도 잠시 돈 문제로 얽혀, 이미 남이 된 놈과 집을 보러 가야만 하는데……. *** “이…… 이것으로 끝인가요?” 저도 모르게 되묻은 수현의 눈이 아주 미미하게, 정말 미미하게 커졌다. 그러나 그녀가 매우 놀랐다는 사실을 알아챈 주성은 수표를 집어 들고 반으로, 그리고 또 반으로 찢으며 답했다. “이수현 대리가 받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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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더로맨틱
2.7(3)
“정연미 씨, 연애가 그렇게 싫다면 연애 대신 남자 대 여자로서 게임을 해봅시다.” “게임이라고요?” “게임의 법칙은 아주 간단해요. 상대방의 명령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행하는 거죠.” “……게임에서 이기게 되면 보상은 뭐죠?” “섹스죠.” 여리디여린 주제에 대책 없이 센 척하고, 강한 척하다가 결정적일 땐 속수무책으로 약해지고, 그 바람에 언제나 돌아오는 건 뒤통수와 상처뿐인 인생. 매일매일이 힘겨운 정연미 인생에 등장한 남자, 이장우. 찌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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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주
로아
총 2권완결
3.9(51)
‘내 인생에 여자는 없어.’ 라고 단언하던 미도그룹 부회장 강희준. 그의 작은 실수로 인해 고용된 수행비서를 보고 화를 내던 와중에 바지를 뚫을 기세인 자신의 중심부를 설마 하는 마음으로 내려다본다. ‘씨발, 미쳤나.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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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혜
폴라리스
4.6(6,824)
일에서는 워커홀릭, 사생활은 망나니. 혜나가 보는 준원은 딱 이 정도였다. 좀 더 덧붙이자면, 미우나 고우나 모셔야 할 상사이자 연봉의 운명을 같이하는 동지쯤…? 척하면 척, 쿵하면 짝, 그렇게 철저히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공생 관계를 이룩해 왔었는데 언제부턴가 이 남자, 매사 시비에 짜증이다. “내 스트레스는 너 때문이야.” “머리는 왜 안 말리고 와? 정신 사납게.” 갈수록 망나니 지분을 늘리고 있는 준원 때문에 갈수록 인내심을 시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