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주
동아
총 2권완결
4.4(28)
‘한 스푼에 인생을 담았습니다.’ 총 10코스의 요리를 딱 한 스푼만 제공하는 <더 테이스팅 스푼>. 파티시에인 이음은 우연한 기회에 스푼을 맛본 이후 다짐한다. 헤드 셰프인 원우열이 스푼 하나에 인생을 걸었듯, 자신도 그 작은 스푼에 인생을 걸겠다고. “셰프가 하라고 하면 하는 거야.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는 거고.” “그러니까 내 말 잘 들어." “다치치 마. 외상이든 내상이든. 그게 누구 때문이든.” 우열을 볼 때마다 널뛰는 심장에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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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재이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4.1(32)
풋풋했던 고교시절의 첫사랑. 그와 운명처럼 재회했다. 그것도 팀장님과 신입 사원의 관계로? <경영기획팀 팀장, 강태하> 그러나 조직도에 적힌 낯선 이름. 기억과는 전혀 다른 낯설고 차가운 말투. “팀원이 된 걸 환영합니다, 연보라 씨.” ‘내 이름은 진재헌이다. 일 년 동안 잘해 보자, 우리.’ 보라는 다정했던 선생님에 대한 옛 추억을 되짚어 보지만 결국 강태하 팀장에게서 재헌을 찾길 포기하고 마음을 닫기 시작하는데. “연보라 씨, 이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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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하늘꽃
4.2(34)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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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11시
포르테
4.3(8)
“퇴근 후에 잠시 나랑 갔으면 하는 곳이 있습니다.” 입사 3년 차 대리 지수는 갑작스러운 팀장님의 요청이 당황스럽다. 탁월한 업무 능력, 근사한 외모를 가졌지만, 늘 차갑고 냉정했던 한수호 팀장이 자신에게 부탁이라니? 그저 조용히 직장 생활을 하길 원했건만 그녀는 결국 팀장님과의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서울 근교의 한 결혼식장. 그런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앞에 선 수호가 덥석 지수의 손을 잡는 것이 아닌가! “옆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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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유나
이야기 들
3.5(2)
“나 의사 맞아요. 저 환자를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모두 내가 알아서 할 일이에요. 그러니 제발, 나 좀 가만히 내버려두고 당장 꺼져요.” “아니,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사람 살릴 수 없다고 의사가 그렇게 뒤꽁무니 빼면서 도망치면 되겠어요?” 해가 져서 이슥해진 밤. 집으로 가는 길에 쓰러져 있던 여자를 응급실에 데리고 온, 은새봄. “의사로서 나도, 저 환자 살리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췌장암 4기란 말입니다. 암 덩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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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현
로아
3.8(13)
“이 사람 건드리지 마! 결혼할 거야! 나, 결혼할 거라고!” 악을 쓰다시피 했다. “뭐?” “나 결혼하라며? 지금이 조선시대니? 사귀어봐야 결혼도 할지 말지 판단할 거 아냐?” “뭐야! 너! 그럼, 이 사람과 결혼? 그래서 사귄다고?” “그래! 결혼할 거다. 이 사람하고! 됐냐? 나랑 결혼할 사람이다. 그래서 이 밤중까지 함께 있었다. 결혼할 건데 이게 문제야? 밤을 새웠다 해도 네가 어쩔 건데? 왜? 이제 제발 그만 좀 해라!”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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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늘
3.9(627)
6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파혼하게 된 연진은 술을 진탕 먹고 옆집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 아무리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은 열리지 않고, 벌컥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평소 그녀가 무서워하던 직장 상사? 직장 상사의 탈을 쓴 남자는 지독하게도 야한 눈으로 그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달콤하고 아슬아슬한 그녀의 계약 연애는 성공할 수 있을까? *** “그 말, 책임질 수 있어요?” 나직하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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