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향기
로망띠끄
총 2권완결
2.5(2)
병원장이자 병원의 주인이 아버지라고 해서 딸인 그녀가 당연히 물려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녀는 노력으로 달려와 이제 막 레지던트 1년 차가 되려는 참이었다. 그런데. “저 지금 해고당해서 쫓겨나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뭘 살 형편이 안 됩니다. 그럼.” 쌀쌀맞게 전화를 끊어버린 서현은 생각보다 훨씬 묵직한 상자를 들고 주차장을 향해 낑낑대며 걸음을 옮겼다. 아버지가 재산을 전부 빼돌린 후 가족을 버린 탓에 엄마는 빈털터리가 되었고,
소장 2,300원전권 소장 4,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