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날다
이지콘텐츠
3.9(36)
상사인 상준과 비밀리에 사내 연애 중이던 서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대낮에 그와 격정적인 섹스를 하던 중 오늘따라 미묘하게 달라진 그의 태도를 알아차린다. “왜 그래, 상준 씨?” 여느 때와 같은 루틴, 그녀도, 그도 만족했던 섹스. 이날 무엇이 그의 온도를 한껏 낮춰 버린 것일까? “우리 그만 헤어지자.” 상준은 뜨거운 포옹 대신 서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데……! 그녀만이 전부였던 그가 그녀를 품에서 놔줘야 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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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
오렌지트랙
3.7(3)
핸들에 손을 올린 채, 한 남자가 안에서 두 사람을 지그시 바라봤다. 비어있는 옆 좌석 사이로 창밖의 장면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었다. 시종일관 회사에서 보여준 차가운 모습과 달리 슬픈 표정을 한 윤재가 그들이 있던 자리를 바라봤다. “난 당신의 그림자가 아니야.” 조금 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별을 고한 여자가 들려준 한마디는 언젠가 은호가 한 것을 그대로 닮아있었다. “난 형의 그림자가 아니야.” 울 것 같은 눈으로 덤덤하게 뱉던 그 옛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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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1화완결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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